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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아빠의 화장실




3부 예배 끝난 뒤, 지하철역 한정거장 거리를 20분 정도 걸어서 하이퍼텍 나다에 도착.

그림자를 이용한 시작장면이 인상적이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순박하면서도 바보같은 사람들'이라는 말이 머리 속에 맴돌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자막들은 스토리를 한번에 다 정리해주는 듯 했다.
영화의 결론은 '어쨌거나 그 화장실은 아빠의 화장실'이라고 하면 좋을 듯!

영화가 끝나고 곧바로 바더 마인호프를 보려고 했지만 그냥 2주뒤에 보기로 마음먹었다.
오전에 영화를 보고 3부 예배에 들어가면 시간이 맞을 것 같다.

참, 내가 앉은 86번은 '장미희'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