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4/05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대한 또 다른 생각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관람하고 떠오른 생각을 적어봅니다. 가상의 공간 오아시스는 심리극이고, 저는 오아시스를 많이 드나들었던 수많은 플레이어 중 한명이며, 제임스 할리데이를 모레노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오아시스에서 저의 역할은 심리극을 경험하고 싶은 플레이어들을 ‘모레노의 심리극 세계’로 안전하게 인도하고, 안전하게 잘 활용하고, 현실로 잘 복귀하도록 돕는 안전요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과정을 함께 하면서, 심리극의 세계를 만든 모레노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심리극이라는 가상세계는 원하는 사람들에게 열려있고 독점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레노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길 원하고, 그 길을 가는데 부당한 방해를 받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영화에 등장하는 I.. 더보기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CGV상암에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관람함. 4DX에 아주 잘 맞는 영화였다. IMAX로 한번 더 관람해야겠다. RPG 게임을 막힘없이 끝까지 완주한 것 같았고,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 그리고 가상현실과 현실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과 게임중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메시지도 들어있어서 의미있었다. 옆에 앉은 여성들이 떠들고, 다음 장면을 예측해 외치고, 전화통화하고, 메시지 주고받지 않았으면 영화관람이 더 즐거웠을 것이다. 실컷 떠들고 외치고 통화하고 메시지 주고받으며 영화 보고 싶으면, 극장에 오지 말고 집에서 보기를! 더보기
비오는 날 동네 한바퀴 비오는 날에 영화도 한편 보고, 외식도 하고, 불광천 산책도 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보냈다. 영화가 재미있었고, 날씨는 걷기에 나쁘지 않았고, 비 덕분에 사람적은 벚꽃 산책로를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에 기쁘고 만족한다. 더보기
심리극 만족도 조사 사진은 2018년 4월 4일 수요일 오후,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프로그램센터에서 본 바깥풍경.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프로그램센터 이용자 대상의 만족도 조사에서, 내가 진행한 심리극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는 것을 담당직원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는 익명으로 진행되었고, 객관식과 주관식이 혼합된 형태였는데, 내가 진행한 심리극은 객관식 평가 점수도 높았고 주관식 평가문항을 정성스럽게 작성하신 분들이 눈에 띄었다고 들었다. 직원의 허락을 받아, 몇 분이 작성한 주관식 평가 내용을 읽어보았다. 읽으면서 누가 쓰신 평가였는지 곧바로 느낄 수 있었다. 작성하신 분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고, 순간 감격해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직원들과 내담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심리극 시간에 최선을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