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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명령하기 이드치연구소 만화 -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명령하기' 원활한 소통을 위해, 명령하기를 줄여보세요. 더보기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특정 부사 이드치연구소에서 제작한 만화를 공유합니다.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특정 부사'.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특정 부사 사용을 줄여보세요. 더보기
잘된 심리극과 못된 심리극 중곡역 부근 이디야 커피숍에서 찍은 사진. 왼쪽은 일반 머그잔, 오른쪽은 엑스트라 사이즈 음료전용 머그잔이다. 오늘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프로그램센터 심리극 시간에는 가족조각기법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자신을 표현하도록 진행했다. 심리극을 ‘잘된 심리극과 못된 심리극’으로 평가하던 어느 디렉터가 생각난다. 그는 한 사람의 심리극은 무조건 ‘잘된 심리극’이라고 호평했지만, 자신의 심리극은 늘 ‘못된 심리극’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심리극을 진행하지만, 함께 하는 주인공과 보조자아와 관객이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다 보니, 늘 ‘못된 심리극’으로 마무리 되었다. 어쩌다 자신의 심리극이 원하는대로 진행되면 ‘잘된 심리극’이라고 평가했다. 잘된 심리극으로 마무리 되면, 그는 들뜬 모습으로 자신의 뛰어난 능.. 더보기
자해 사진은 서강대교를 건너면서 찍은 한강 풍경. 50분 정도 드라마만들기를 진행하고 쉬는 시간을 가졌다. 앞에 서있는 남자 아이의 왼손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의 허락을 받고 손가락을 살펴보니, 엄지를 제외한 지문부위에 일자 드라이버로 붉은 스탬프를 찍은 것처럼 붉은 선이 그어져있었다. 자세히 보니 피가 응고되어 만들어진 검붉은 흔적이었다. 나는 아이에게 '칼로 그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는 이빨로 물어뜯었다고 설명했다. 손을 잡아주고 싶은데 괜찮을지 물어보았고, 아이의 허락을 받은 뒤, 아이의 왼손을 두손으로 살짝 어루만져주었다. 아이는 고개를 숙이며 요즘 좀 힘들었다고 말했다. 나는 설명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거나, 다루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드라마만들.. 더보기
자칭 심리극 원로를 떠올리며 심리극을 오래했다는 이유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원로 대접을 받기 원한다면 자만이고 욕심이라 생각합니다. 자칭 원로는 있어도, 진정한 원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접을 요구하기 전에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어느 자칭 원로는 주인공, 보조자아, 관객을 이용해 자신의 신화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위한 심리극입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