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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상담을 마치고 받은 사인과 소감 미술교사와 웹툰작가를 꿈꾸는 초등학생을 만나 두시간반정도 이야기 나누고, 아이의 생애 첫 사인과 이야기 나눈 소감을 받았다. 아이는 두시간이 넘도록 나와 이야기 했고, 계속 이야기 하고 싶어했다. '이야기 하고 싶은 강한 갈망'이 느껴졌다. 분노와 죽음에 대한 생각은 타당했다. 나는 끝까지 경청했고, 원치않는 이야기는 중단했고, 끊어진 이야기를 잘 이어주려고 노력했다. 가르치려 들지 않았고 교훈을 제시하지 않았다. 나는 같은 편이 되어 이야기 나누었다. 아이는 성인이 되어 나를 다시 만날 것이다. 장래희망이 바뀌어도 나를 다시 만날 것이다. 불의의 병이나 사고를 당하거나, 외국으로 나가지 않는 한,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더보기
온마음 사이트에서 발견한 글 온마음 사이트에서 발견한 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도 심리극에 별 관심 없어 보인다... 대한민국 사이코드라마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입원환자 대집단 사이코드라마 모델 ‘입원환자 대집단 사이코드라마 모델’을 읽으면서 1990년대 경험했던 정신과병원 심리극들이 떠올랐다. 이 모델은 어쩔 수 없이 심리극 진행을 떠맡은 1~2년차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를 위한 변형된 심리극 모델이고, 특유의 폐쇄성과 고립성이 반영된 변형된 심리극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웜업용 디스코타임은 사라져야 한다. 더보기
만화 - 가족조각이 필요해! (2) 만화 - 가족조각이 필요해! (2) 더보기
만화 - 가족조각이 필요해! (1) 만화 - 가족조각이 필요해!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