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52회 방송 안내

이드치연구소 2018.05.18 01:26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52회 방송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청취 부탁드립니다.

 

 

<팟캐스트 52회 방송>

1. 연구소 소식 
2. 멘탈헬스클럽 - 낭설꾼 캐릭터 
3. 사례공유 -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 
4. 지경주 자작시 나 전달법, 관련 에피소드 
5. 사례공유 - PTSD 다루기 
6. 연구소 공지사항,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1집 리뷰 소개.

 

 

 

가족 대상의 마음가게

드라마치료 2018.05.15 11:33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 사진은 지난주 토요일 포천 드라마치료를 진행한 포천학생야영장 입구.

 

3일 전에 있었던 포천 드라마치료를 떠올려 본다.

 

1시간 30분 동안 웜업과 한분을 위한 드라마를 했고, 예정된 시간 30분이 남았다.

 

유일하게 가족전원이 참석하여 드라마치료를 유심히 지켜보았고, 가족 다수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었기에,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드라마치료를 시작하면서, 웃음 띤 얼굴로 '어디 가는지 설명도 듣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이끌려왔다'고 말씀해주신 아버지께 연극적인 방법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마음가게였다.

 

아버지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관객들이 분위기를 조성해주어 고마웠다.

 

사람들 앞에서 시선받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아버지를 위해, 내가 가족들에게 다가가는 '마음가게 출장 서비스'를 시도해보았다.

 

마음가게와 연극적인 방법을 잘 모르는 아버지를 위해, 두 자녀들과 마음교환을 먼저 실시했다.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는 마음을 꺼내고 싶다고 말한 자녀에게, 이 마음은 지금 나에게 도움되지 않는 마음이지만, 지나치게 말이 많은 누군가에게 도움될 수 있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우울한 마음을 꺼내고 싶다고 말한 자녀에게, 이 마음은 지금 나에게 도움되지 않는 마음이지만, 지나치게 들떠있는 누군가에게 도움될 수 있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마음을 교환하는 마음가게이고, 지금 이 순간 나에게 불편한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도움될 수 있는 마음이 될 수 있으니까, 꺼내고 싶은 마음을 아낌없이 꺼내 달라고 부탁했다.

 

꺼내고 싶은 마음을 받은 뒤, 나는 '누군가를 위로해줄 수 있는 마음'과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할 수 있는 마음'으로 교환해주었다.

 

마음교환과 관련해 자녀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부모님을 많이 생각하고 있음을 느꼈고,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부모님을 향한 자녀의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자녀들을 통해 '밖으로 꺼내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직접 꺼내보도록 부탁했다. 자녀들의 연기를 본 아버지는 자신의 우울감을 설명했고, 보조자아는 매우 즐거운 모습으로 '즐거워지는 마음'을 아버지에게 배달했다.

 

드라마치료를 마무리 지으면서, 아버지께서 자발적으로 소감을 말씀해주셨고, 기회되는대로 모임에 함께 하고 싶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뻤다.

 

다음달 포천 드라마치료 모임이 기대된다.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51회 방송

이드치연구소 2018.05.14 23:54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51회 방송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청취 부탁드립니다.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51회 방송>

1. 연구소 소식 
2. 외부강사 지경주의 의견
3. 멘탈헬스클럽 – 미신에 사로잡힌 사람 캐릭터 
4. 사례공유 – acting out
5. 사례공유 – 마음가게
6. 연구소 공지사항, 취소가능성.

 

한 청소년에 대한 의견

일 그리고 공부 2018.05.14 23:52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어느 기관 담당자에게 보낸 한 청소년에 대한 의견.

 

 

<OOO군에 대한 의견>

 

작년 4회기동안 진행된 사회극에서 OOO군이 보여준 모습은 지금도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OOO군은 늘 저의 시선을 피하고 인사하지 않았습니다.

 

1회기에는 사회극 진행도중 엉뚱한 대사와 연기를 했습니다.

 

2회기에는 여러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시간을 끌었고, 다른 참가학생과 비교했을 때 매우 짧은 발표를 하면서도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회기에는 엉뚱한 대사와 연기를 해서 다른 학생들에게 지적받기도 했습니다만, 짧은 순간 진지하게 대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막장드라마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보려다가 제가 막아줘서 더 재미있었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마지막 4회기에는 자발적으로 주인공이 되어, 가상의 부모님에게 진지하게 마이스터 고등학교 입학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지막 4회기의 진지한 모습을 마주하기 위해, 1회기부터 3회기까지 OOO군을 기다려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다시 만난 OOO군은 작년 사회극 1~2회기에서 보았던 모습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사회극 회기가 길다보니 다른 참가자에게 독설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었고, 다른 학생들을 불편하게 한다는 호소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OOO군은 스스로 소외되기 위한 언행을 선택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OOO군이 마치 동화 '괴물들이 사는 세상'의 주인공 맥스 같다고 생각합니다.

 

맥스는 늑대옷을 입고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고 엄마에게 독설을 내뱉는, 친구 없는 삐뚤어진 장난 꾸러기입니다. 인간세상에서 비난받고 미움받는 맥스는 스스로 자신처럼 괴물같은 존재들이 사는, 괴물들이 사는 세상으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즐겁게 시간보내다가 결국 스스로 귀가를 선택하고 자신의 방으로 몰래 돌아옵니다. 귀가 후 맥스는 늑대탈을 벗고 엄마가 놓아둔 따뜻한 스프를 향해 걸어갑니다.

 

저는 맥스가 돌아올 것을 믿고 따뜻한 스프를 놓아둔 엄마의 심정으로 OOO군을 만나고 싶습니다. OOO군과 계속 진지하게 이야기 대하다 보면, 짧지만 진지하게 이야기 나눌 때가 있습니다. 제가 먼저 인사하다보면, 짧지만 먼저 저에게 인사하기도 합니다.

 

OOO군은 저의 인내심과 수용의 한계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OOO군이 스스로 늑대탈을 벗고, 저의 초대에 응해주는 그 순간을 위해 계속 기다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저는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겠습니다.

 

이드치연구소 운영자,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지경주.

 

논어와 정신건강

일 그리고 공부 2018.05.14 23:49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원고를 준비하고 완성하면서,

논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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