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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히미코 메종 드 히미코 SE (2disc) 이누도 잇신 감독, 오다기리 죠 외 출연 / 기타(DVD) 나의 점수 : ★★★★ 인간은 인간이고 내가 만나야 할 이 세상 사람 누구나 클라이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나이트 클럽 장면이 불편했었고,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동성애인을 보는 사람들의 퍼센테이지와편견을 버리고 같은 사람으로 보려는 사람들의 퍼센테이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영화에 자주 나오지 않으면서도 전반부에 걸쳐 퍼져있는 "피키피키 피키!"는 이 영화의 키워드 같은 생각이 든다. 편견에 대한 고찰, 동성애, 노인복지, 사회보장에 대해 종합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더보기
The Purpose Driven Life The Purpose Driven Life 릭 워렌 지음 / Zondervan 나의 점수 : ★★★★★ 2005년 1월. 타의에 의해 상당히 힘들었던 상황에 처해있었다. 일주일이 넘게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결국 처방을 받아 약을 먹으면서 불면증을 고쳤지만 마음의 상처는 좀 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그때 지인이 선물해준 '목적이 이끄는 삶'이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주었고, 신기하게도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힘들었던 상황이 기회로 바뀌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교회에서 받을 수 없었고, 어느 누구에게서도 받을 수 없었던 놀라운 경험을 겪은 덕분에 아직 이 책을 안 읽어본 사람과 이 책을 읽었더라도 피상적으로 읽었다는 판단이 드는 사람에게는 꼭 한번 (더) 읽어보라고 권하는 책이다. 최근에는 페이퍼 백.. 더보기
일렉트릭 유니버스를 읽다가... 일렉트릭 유니버스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생각의나무 나의 점수 : ★★★★ E=MC2에 이어서 틈틈히 읽고 있는 책. 독서의 즐거움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은 앨런 튜링이라는 컴퓨터의 원형을 만든 학자에 대한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다. 1952년 여성보다는 동성인 남성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기에 동성애 성향을 치료받았다는 사실. 그런데 그 치료방법이 여성 호르몬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치료 결과는 여자처럼 가슴이 발달한 것. (치료자들은 이 사실을 뻔히 보고도 모른채 했을까? 1952년 당시 동성애에 대한인식과 치료가 이 정도였다니...) 결국 튜링은 자살을 선택했는데, 그의 주검 옆에는 여러번 베어문 사과가 유품처럼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가 살던나라가 바로전 엘튼 존.. 더보기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야기라 유야 외 출연 / 스펙트럼(Spectrum) 나의 점수 : ★★★★ 예정된 시간을 향해 가고 있는 아이들. 직업상 꼭 봐야한다는 의무감이 아니었다면, 얼른 정지버튼을 누르고 눈물을 흘리며 영화 속 아이들의 부모를 욕했을 영화. 일과 관련해 이 영화를 소개하게 된다면, 주인공이 왕따 누나의 돈을 거절하는 장면에 잠시 나갔다가 영화 다 끝날 때 들어와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