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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리고 공부

태안에 다녀오다 11월에 이어 태안에 또 다시 다녀왔다. 아침 안개로 둘러싸인 마을 풍경이 보기 좋아서 사진을 많이 찍어보려고 했는데, 셔터를 두번 누른 뒤 배터리가 다 되어 아쉬웠다. 태안주민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도, 웃음치료를 하는 사람으로 소개된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하다. 첫회는 무사히 잘 보낸 것 같아 다행이다. 남은 2회도 화이팅!! 더보기
기독교 신문에 실린 기사 - 이주여성의 ‘자아존중감’ 향상 도모 안양YWCA에서 ‘치료레크레이션’ 안양YWCA(회장=정 숙)는 낯선 한국에서 적응하기 힘든 이주여성을 위한 ‘치료레크레이션’을 실시한다. 이는 이주여성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을 키워 한국사회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2월 19일까지 안양 YWCA회관에서 열린다. 연세로뎀 정신과의원의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지경주 강사가 매주 2회에 걸쳐 여가교육 1시간, 치료레크레이션을 2시간, 하루 3시간씩 진행한다. 치료레크레이션은 아직 한국말이 서툰 이주여성들을 위해 말보다는 몸으로 하는 게임으로 이뤄졌다. 몸을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를 갖게 하고,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퀴즈로 구성됐다. 게임을 통해 마음의 상처가.. 더보기
정신장애로 의심되는 기독교인...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종교망상이 결합된 정신장애로 의심되는 기독교인에게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글을 보았다. 본문과 댓글을 모두 읽어보니 증상으로 보이는 독특한 행동과 외모에 대한 인신공격, 기독교에 대한 비난과 비아냥 일색이었다. 게다가 부적절한 대응방법을 권하는 글도 있어서 어이가 없었다. 내 의견을 남겼더니 그 사람과 더 이상 얽히고 싶지도 않고, 그 사람을 무시하는 것으로 대처하겠다는 응답이 왔다. 이것이 현실이라면... 참 슬프다... 더보기
태안주민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지인의 연락을 받고 태안주민과의 만남에 기꺼이 응했다. 성금보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도 했고 직접 자원봉사를 가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기도 했는데 드디어 일을 통해 만나게 될 기회가 왔다. PTSD와 Depression이 관찰되는 이 분들을 위해 처음에는 웃음치료를 기획했었다고 하니 그점을 고려하고,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만한 여러 방법들을 구상해야겠다. 화이팅!! 더보기
피로... 9시 정신건강론 강의에 맞춰 단팥빵 하나 먹고 지하철 탑승. 시간맞춰 온 학생은 한명뿐. 강의끝나고 곧바로 연구원 연극치료 강의하러 감. 생각해보니 7시부터 4시까지 제대로 앉아서 못 쉬었구나! 그런데다 점심을 못 먹으니 바로 체력의 한계가 오더라... 바로 연구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동네가는 버스를 탔고 버스 안에서 1시간 넘게 잘 잠. 집에 오자마자 좀 누워있다가 제대로 저녁먹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게다가 전날 밤의 피로도 풀리지 않았던 것이 더해져서였는지 오늘 두 강의도 생각보다 잘 안된 것 같다. 이런 일이 앞으로 두번 더 있을텐데, 다음에는 틈틈히 앉기도 하고 간식이라도 먹어두어야겠다. 오늘 글로리병원에서 월 1회 연극치료를 하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아 무척 기뻤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