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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대장내시경과 피코라이트

2016년 4월 15일.

 

아내가 토요일 아침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로 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어젯밤 세월호가족간담회에 함께 가자고 말했다가 혼났다.

 

아, 대장내시경 준비하려면 전날 저녁부터 약도 먹고 엄청난 양의 물을 마셔야 하기 때문에 간담회는 나 혼자 가기로 했었지...

 

간담회 잘 다녀왔다고 말해주려는데, 갑자기 아내가 화장실로 달려간다. 내가 지켜보아온 경험에 의거했을 때 가장 빠르고 날렵한 모습이다. 보기만해도 약의 위력이 느껴진다.

 

피코라이트는 기존의 약 보다 소량 복용이고 맛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