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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

태안지역 거주민과의 만남

태안군정신보건센터를 통해 태안지역 거주민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늘은 태안군에 속한 많은 면 중에서 이원면과 원북면을 방문하기로 했다.

집에서 오전 6시쯤에 나와서 9시 20분쯤 태안군정신보건센터 도착.
곧바로 태안읍 이원면으로 가서 오전 10시에 주민대상의 정신건강교육을 진행하고,
점심은 인근 항구에 가서 꽃게찜을 먹었다.
꽃게찜을 먹고 나오니 눈발이 조금씩 날리더니 나중에는 폭설로 바뀌었다(오! 첫눈이로다~~).
태안읍 원북면에서 오후 2시에 정신건강교육을 진행하고 나니 어느새 3시 10분...
태안군정신보건센터에 가서 호박고구마를 받고 4시 가까이 되는 걸 확인하고 서울로 출발,
행담도 휴게소에 들렀다 귀가하니 어느덧 8시가 넘어버렸다.

기름유출의 후유증은 붐비지 않는 항구와 횟집의 모습을 통해,
근처 수퍼에서 걸어놓은 특정기업에 대한 감사 플랭카드를 통해(사진은 찍지 않음) 느낄 수 있었다.

내제되어있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우울감을 풀어나가는데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