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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화차




상영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였는데 막상 보고나니 영 마음이 편치않았다...
바로 전날 본 '범죄와의 전쟁'의 여운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보았기 때문에 더 더욱 마음이 편치 않았다.

주연 중에서는 형사로 나온 조성하의 연기가 볼만했고, 나머지 조연들의 연기가 돋보였던 것 같았는데,
이 점은 그만큼 주연으로 나온 세사람 중 두사람의 연기가 그만큼 문제가 있어서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선균은 금방이라도 TV드라마에서 처럼 파스타를 만들어 내올 것 같았고,
김민희는 연기 폭이 넓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뜬금없다'는 생각이 든 장면이 여럿있었는데,
특히 김민희가 속옷만 입고 나온 장면은 이 영화가 상업영화이기 때문이어서 그런지 의문이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