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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감사 그리고 기도 어느새 연극치료 워크북을 출판한지 9년이 되었다. 절판된지도 몇년 되었고... 출판 1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개정판을 준비해야겠다. 그리고 3년째 미루었던 푸른복지출판사 원고도 준비해야겠다. 내가 2년간 모 병원에서 연극치료 진행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일주일동안 고민하고 연습하고 개량해서 활용했던 기법들이 나 모르게 병원 직원들이 출판한 워크북에 실렸고, 내 의도와 상관없이 엉터리로 소개된 것에 분노해 나만의 워크북을 출판했다. 문제의 워크북을 만든 대표저자 겸 사회복지사가 나에게 연락해 내가 여기저기에 워크북에 대해 부당한 일을 겪었다고 소문내는 것을 들었다며 일방적으로 훈계하고 충고하더니 '우리 덕분에 출판했으니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들에게 감사해야 할 이유가 없었기에, 나는 감사하다고 .. 더보기
워크북 개정판 진행중~ 지경주의 연극치료 워크북 개정판 작업 중. 약 20%정도 진행되고 있다.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한동안 활용하지 않은 채 잊고 있었던 기법들이 신선하게 와닿기도 하고 최근에 지나치게 편애하는 기법들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2000년 3월 삼성서울병원 낮병원에서 처음 '연극치료'라고 명명된 집단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되면서 한시간을 무사히 잘 재미있고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연구하고 활용했던 기법들이 어느새 백가지 이상이 되었고 이 중에는 별도로 책을 낼 수 있을 정도로 데이터가 축적된 것도 있어서 뿌듯하다. 작년 여름부터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계속 발생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개정판에 넣으려는 욕심 때문에 일년이 넘도로 제대로 진도가 나가지 않은 것을 반성한다. 제발 올 여름이 가기전에 연극치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