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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명령하기 이드치연구소 만화 -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명령하기' 원활한 소통을 위해, 명령하기를 줄여보세요. 더보기
전동휠체어, egoist 전동휠체어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통로를 막게 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탑승자에게 도와드려도 괜찮을지 물어보니 괜찮다는 답변을 받았다. 당사자가 아니라면 지하철 지정석은 특정인에게 언제든지 양보할 수 있도록, 약간의 긴장이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긴장하기 싫으면 그곳에 머무르지 않으면 된다. 문득 사진 속 egoist가 눈에 들어온다. 더보기
3년전 추억 - 흑기사 2016년 3월 7일의 기록을 정리한다. 이번주에 진행하게 될 업무들을 점검하고 준비하던 중, 먼저 잠자리에 든 아내가 뭐라고 말하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 안방에 가보니 아내는 누군가에 맞서는 듯 했고, 나는 아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조금 더 들어보았다. 아내는 지금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나는 아내에게 작은 목소리로 내가 곁에 있음을 알렸고, 두 손을 내밀어 아내의 한쪽 어깨와 한 손을 살짝 잡아주었다. 그 순간 아내의 긴장이 이완되면서 조금 더 깊은 수면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아내가 고른 호흡을 하며 잠든 것을 확인한 뒤, 아내가 혹시라도 빨리 잠에서 깰 수 있도록 낮은 조도의 스탠드 조명을 설치했고, 다시 작업실로 돌아와 하던 일을 계속 했다. 잠시 생각해보니, 몇달동안 어떤 사람 때문.. 더보기
강서필병원 마지막 심리극 목요일에 있었던 강서필 낮병원 심리극을 떠올려본다. 이번 심리극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제시된 한 회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제가 있는 심리극’을 진행하고 싶다고 제의했다. 의견을 제시했던 회원이 손을 들어, 그렇다면 오늘은 '징크스'를 주제로 정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은 환청만 들리면 무기력해지는 징크스가 있다고 했다. 나는 주인공에게 직접 환청역할을 맡아줄 수 있을지 부탁했고, 주인공의 동의를 받은 뒤, 관객에게 주인공 대역을 부탁했다. 자발적으로 한명이 주인공 대역을 지원했다. 주인공은 환청의 목소리를 직접 표현했고, 주인공 대역은 환청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연극을 마친 뒤, 주인공 대역은 자신의 환.. 더보기
치과에서 배우기 사진은 어금니에서 빠져나온 금조각. 동네치과에서 한시간동안 입벌리고 있느라 턱이 얼얼하다... 치료방법에 대해 세사람이 신속하게 토론하고 협동하는 과정을 눈감은채 듣고 느끼면서, 강한 팀웍과 팀어프로치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나의 긴장과 불편을 완화시키기 위한 직원들의 설명과 멘트들이 참 좋았다. 덕분에 치과치료와 마취로 인한 통증이 덜한 것 같다. 한시간동안 많이 배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