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됨됨이

영화 노무현입니다 작년의 기록. 2017년 6월 3일,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감상했다. 영화가 끝나고 귀가길에 아내와 서로의 소감을 길게 나누었고, 영화의 시대배경이었던 2002년 당시 우린 각자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 나누었다. 아내와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영화를 만든 감독도 대단하지만, 풍성한 이야기의 소재를 제공한 그분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분의 이야기 중에 극히 일부만 영화를 통해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참 많은 생각과 느낌을 받았다. 그분은 풍성한 이야기를 갖고 있는 존재이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해주었으며, 그분의 풍성한 이야기는 계속 다음 세대로 이어질 것 같다. 그분과 동시대에 살았음에 고맙고, 그분의 심정을 뒤늦게 깨닫고 이해한 것에 안타까웠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가 신파적.. 더보기
이드치연구원, 그리고 사람의 됨됨이 여행에서 돌아와 밀린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두곳에서 '이야기&드라마치료연구소 소속 연구원'에 대한 확인문의가 왔다. 두곳 모두 지인들이 보낸 이메일이었다. 한곳은 자신이 일하는 기관에 자원봉사를 지원한 분이 있는데, 이력서에는 '이드치연구소 연구원' 경력을 기재했고 자기소개서에는 나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원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 확인을 부탁할 겸, 오랜만에 안부인사도 할 겸 이메일을 보냈다고 했다. 다른 한곳은 자신이 일하는 기관에 계약제 강사를 지원한 분이 있는데, 이력서에 2년정도 이드치연구소에서 연구원 활동을 했다고 씌여있어서 사실 확인을 부탁한다는 이메일이었다. 첫번째, 자원봉사를 지원한 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변했다. "이드치연구소를 개설하기 전부터 저를 도와주셨고 평소 열정적으로 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