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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CGV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제목을 유념하고 보았다. 잘 보았다. 닥터 스트레인지 정도의 정신력이 되어야 스톤도 지키고 수많은 미래를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제 상암CGV가 사라진다고 하니 아쉽다. 이곳의 추억도 이렇게 정리되는구나. 더보기
영화 블랙팬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았다. 그의 버림받았던 과거가 이해되고, 어벤저스의 도움없이 블랙팬서와 동료들의 힘으로 정의를 되찾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블랙팬서가 어벤저스로 빠르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 흥미로웠다. "꼬마 War Yo!"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더보기
로스꼬꼬와 번호표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 월드컵공원을 둘러본뒤 상암 cgv 바로 위에 있는 '로스꼬꼬'라는 곳에 저녁식사를 하러갔다. 밖에 기다리는 사람이 두쌍 있었고, 대기인원 칸에 '2'라는 붉은 led 숫자가 보였다. 대기석 주위를 둘러보니 번호표 뽑는 기계가 없었다. 매장 안에 들어가보니 입구 오른쪽에 은행번호표 같은 기계가 있어 단추를 누르는 순간, 뒤에서 "함부로 번호표 뽑지 마세요!"라는 어느남자의 큰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뒤돌아보니 카운터가 보였고, 점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함부로 번호표 뽑지마시라구요!"라고 한번 더 큰소리로 외쳤다. 순식간에 식사하던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었다. 번호표 뽑는 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함부로 뽑지 말라는 안내문도 없었다. 점장으로 보이는 사람은 방금 식사를 마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