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극과 마음가게

드라마치료 2018.04.19 13:42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2018년 4월 18일에 있었던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극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마음가게(마술가게)를 진행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나는 손님들에게 마음가게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가상의 가게문을 열었다. 관객들은 가게주인이 된 나의 설명을 경청하면서 나를 지켜보았다. 생각해보니 오늘 참석한 다수가 마술가게 경험이 없었다. 나는 한번 더 마음가게 이용 방법과 교환가능한 마음의 예 몇가지를 설명하고 기다렸다.

턱을 괴고 계속 생각하던 한 분이 제일 먼저 가게를 방문했다. 손님은 자신을 감추려는 마음을 꺼내고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마음을 받고 싶어 했다.

마음교환을 마치고 적응 테스트를 해보니, 손님은 곧바로 자신의 아픈 과거 하나를 요약 설명하여 관객들과 공유했다. 나는 교환한 마음이 잘 작동하는 것 같고, 손님의 마음 속에 잘 자리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곧바로 다음 손님이 방문했다. 낮선 사람에게 이끌려 제사를 지냈고 갖고 있던 돈을 모두 다 주었다고 했다. 왜 그런 곳에 따라갔는지 뒤늦게 후회되어, 타인에 대한 지나친 신뢰의 마음을 꺼내고 신중한 마음을 받고 싶어 했다.

마음교환을 마치고 나는 마음적응을 위한 테스트를 두가지 실시했다.

거리모금 하는 사람과 대면하여 독백과 대화를 섞어쓰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 충분히 전략을 세우고 마지막 결정을 내리도록 부탁했다. 손님은 충분히 고민한 뒤 최소한의 돈을 냈다.

이번에는 여러 사람들이 손님에게 ‘부탁해요’라는 말만 계속 하도록 했다. 손님은 잠시 생각한 뒤, 자신은 결정권이 없다는 말을 주대사로 설정하여 우회적으로 거절했다. 손님은 평소 어머니께서 잘 사용하시는 방법이고, 어머니의 방법을 사용해보니 앞으로 거절할 일이 있으면 어머니처럼 ‘나는 결정권이 없다’는 것을 알리면서 거절해야겠다고 설명했다. 나는 먼 곳을 향해 “어머니 고맙습니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손님도 “저두요!”라고 외쳤다.

두번째 손님이 객석으로 내려가자 곧바로 다른 손님이 벌떡 일어나 앞으로 나왔다.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을 꺼내고 싶다고 했다.

나는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은 커리어를 쌓기 원하는 사람에게 의미있는 마음인 것 같다고 말하자, 손님은 그렇긴 한데 지금은 이 마음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꺼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손님이 꺼내고 싶은 마음만 생각했고, 무슨 마음을 받을지 모르겠다고 하여, 나는 잠시 관객들에게 손님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관객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손님은 왜 자신이 완벽해지고 싶어하는지 좀 더 자세히 생각해주었다. 나는 손님에게 ‘편안한 마음’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손님은 잠시 생각한 뒤, 마음에 든다고 했다.

손님은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이 머리에 있다고 말한 뒤, 마치 꽉낀 헬멧을 벗듯 힘주어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을 꺼냈다. 순간 손님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나는 엄청난 무게의 마음을 묘사했고, 이 마음은 무기력한 사람들에게 특효약이기 때문에 나는 반드시 이 마음을 사고 싶고, 손님에게 꼭맞는 마음을 찾을 때까지 계속 마음교환 서비스를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손님은 좋다고 답했다.

귀가 후 편안한 마음이 잘 자리잡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가 테스트가 있을지 물어보자, 손님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밥맛을 잘 음미할 수 있다면 편안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나는 곧바로 주인공 마음에 들어간 ‘편안한 마음’에게 “주인님이 천천히 꼭꼭 백번씩 씹을 수 있도록 알려드려! 부탁해!”라고 말했다.

심리극을 마무리 짓고, 심리극 일지를 작성하기 전, 참가하신 모든 분의 얼굴을 떠올리며 감사인사를 했다. 그리고 세명의 손님에게 전달된 마음이 잘 자리잡아서 ‘체화’되기를 기원했다.

심리극은 누군가에게 유치한 상상놀이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심리극의 세계에 들어가면, 상상놀이를 뛰어넘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나는 심리극을 진행하면서, 참가한 사람 모두 안전하게 체험하도록 진지하게 돕는 사람이고, 사후조치 하는 사람이다. 세 손님이 나를 믿고 심리극의 세계에 들어와 준 덕분에, 나는 나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

다음주는 손님들의 마음이 잘 자리잡았는지 점검해보는 것으로 심리극을 시작해야겠다. 다음주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극이 기대된다.

 

오늘 하루 동안, 서사협에서 열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 보수교육과 국립춘천병원에서 열릴 정신건강간호사 보수교육 의뢰를 받았다. 열심히 잘 준비해야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30주년

일 그리고 공부 2016.04.24 12:42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4월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 다녀옴.

사회복지사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30주년 기념 사진전에서 발견한 사진. 한때는 서사협과 예비사회복지사들이 함께 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 행사를 준비했을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노고가 느껴졌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30주년을 축하합니다!

치킨의 유혹

일상 속에서~ 2016.03.13 13:35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2016년 2월 5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30주년 기념으로

이벤트에 당첨된 사회복지기관에 치킨배달을 하다보니

늘 치킨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세가지 맛으로~~ ^^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직원들과 함께

돌아다니기 2016.03.13 13:30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2016년 2월 4일 목요일.

 

이날 오후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직원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먼저 노원구에 있는 동천의 집을 함께 방문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 동참했고,

다음 방문지가 우리 집과 가까워서 협회 승합차에 동승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처장님과 직원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서울지역 사회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공감하고 공유하는

사회복지사협회의 역할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서울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를 응원합니다.

 

* 맨위 사진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보수교육

이드치연구소 2016.01.19 09:46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보수교육(역할극) 진행함.

이은영선생님, 이현철선생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미있는 시간, 즐거운 시간 되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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