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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바꾸기

역할바꾸기와 인격 국립정신건강센터 가는 길에 동대문 부근에서 사진 찍음. 이틀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심리극을 마치고 생각나는 것을 적어본다. 오늘 참가자 중 한명이 유난히 부정적인 어휘를 많이 사용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덜 부정적인 어휘로 바꿔보는 연습을 시도해보았다. 어떤 분은 나의 대역을 맡아서, 처음 참가한 분에게 심리극을 잘 설명해주어 인상적이었다. 역할바꾸기를 기법을 진행하고 처음 오신 분에게 기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문득 내가 목격했던 수많은 디렉터들의 역할바꾸기가 생각났다. ‘역할바꾸기’만으로도 인격이 감지되는 디렉터가 있다. 특히 주인공과 보조자아를 함부로 대하는 디렉터는 역할바꾸기를 하는 말투에서 강한 거부감이 느껴졌다. 내가 목격했던 최악의 역할바꾸기는 말없이 손가락을 튕기는 것이었다. 주인공과 보조자아.. 더보기
만화 - 역할 바꾸기가 필요해! (가족편 두번째) 더보기
만화 - 역할 바꾸기가 필요해! (가족편 첫번째) 더보기
한양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 특강 2018년 4월 7일, 한양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 동아리 학생 대상으로 심리극을 소개함. 미술치료와 심리극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고,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심리극으로 진행해보았다. 이론설명 중 한분이 중간에 나가야 할 일이 생겨, 실습을 조금 앞당겨 진행했다. 실습을 진행하다 보니, 계속 실습을 진행하다가 이론설명을 이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지경주식 역할바꾸기를 연습하던 중, 한분이 극에 몰입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계속 관찰하니 역할연기를 하면서 감정이입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상황에 적용할만한 기법을 하나 더 소개하고, 함께 연습하면서 주인공의 감정을 다루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분을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왜 우는지 물어보지 않았고, 지금 어떤 생각이.. 더보기
모레노의 시 a meeting of two 그리고 역할바꾸기 윗 글은 모레노의 시로 널리 알려진 'A meeting of two'다. 우리나라에는 시만 따로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Peter Felix Kellermann의 글 role reversal을 읽어보면 이 시의 의미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글 제목만 보아도 모레노의 시가 어떤 기법과 관련있는지 쉽게 알 수 있고, 시 바로 위 아래에 언급된 설명을 읽어보면, 시를 보다 풍성하게 이해하는데 도움될 것 같다. 아래는 시, 그리고 시 바로 위 아래에 언급된 설명이다. According to Carlson-Sabelli (1989), the first actual referral to role reversal was described, but not named, by Moreno (1914) in his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