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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자녀사별 어머니 대상의 드라마치료 오늘 서울대병원에서 자녀사별을 경험하신 어머니 대상의 드라마치료를 진행함. 오늘 첫 만남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연기해보고, 실컷 웃어보았다. 자녀를 사별한 가족들도 웃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안전하게 웃을 수 있게 도움되고 싶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함께 해주신 어머니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드치연구소 권명숙, 김윤미, 박정인, 오재혁, 유안진, 조서율 선생님 감사합니다. 또한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주신, 서울대병원 사회사업실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더보기
강서필병원 심리극 - 2016년 3월 10일 2016년 3월 10일에 있었던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떠올려본다. 알코올환자 대상의 심리극에서는 주인공 경험을 하실 분이 계시지 않아서, 두 보조자아의 도움을 받아서 진행했다. 보조자아는 자녀의 역할을 맡고, 환자들은 부모가 되어서 서로의 소원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것으로 설정했다. 보조자아에게 남자환자 한분과 여자환자 한분을 만나는 것으로 약속하고, 직접 아버지와 어머니 역할 할 분을 찾아가기로 했다. 보조자아가 직접 의자를 가져가 함께 연기하고 싶은 환자 분 앞에 의자를 놓고 앉으면 곧바로 부모자녀간의 대화가 시작되도록 했다. 보조자아의 선택에 모두 다 감사히 응해주셨고, 마치 부모와 자녀의 대화처럼 극은 진행되었다. 그리고 역할바꾸기 기법을 두번 진행하여, 부모역할을 맡은 환자들이 자녀의 역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