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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

문화비축기지 월드컵경기장에서 점심식사 하고 문화비축기지 방문함. 월요일은 쉰다고 하여, 한바퀴 둘러본 뒤 걸어서 귀가했다. ‘비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는 전반적으로 덜 다듬어진 느낌이었고, 월드컵 경기장과 연결된 매봉산 산책로가 마음에 들었다. 더보기
더웠던 하루 2015년 8월 5일 수요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 진행을 위해 오전 9시 50분쯤 외출했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이 잘 어울리는 하늘이었지만, 온도는 이미 30도가 넘어셨고 햇빛은 따가웠다. 버스를 타기 위해 건널목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다가 눈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다음 버스를 기다렸다. 1분이 10분처럼 느껴졌다. 버스에 탑승하니 서있는 사람들 사이로 맨 뒤 빈자리가 하나 보였다. 왜 아무도 앉지 않나 싶어서 가서 앉아보니 햇빛이 내려쬐는 뜨거운 자리였다. 앞자리에 앉은 아주머니의 양산이 탐났다... 버스 안에서 내부순환로, 여의도, 한강 사진을 찍어보았다.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영등포아리수정수장 앞에서 내렸다가 눈앞에 보이는 풍경도 찍어보았다.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을 마치고 귀가길에 월드컵경.. 더보기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CGV상암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을 보려고 상암월드컵 경기장역에 갔다. 역에서 내리니 출입구 부근에 WALKMAN 안내문이 눈에 띄었다. 대중교통 인증사진을 찍으면 쿠폰북 및 경품을 준다는 문구에 솔깃해,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사진찍어 매표소에 보여주고 쿠폰을 받았다. 덕분에 미니팝콘 잘 먹었다~ 90년대 중반에 처음 보았던 영화 '미션임파서블'은 첨단기술을 지나치게 내세운 황당한 영화였다. 하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주인공과 다른 배우들의 고통을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액션도 보기 좋고, 끔찍한 묘사가 나오지 않아 심적부담이 적어서 좋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역을 맡은 톰 크루즈에게서 '성룡'을 느낄 정도로 액션연기가 인상적이었고, 상대방의 수를 앞서보.. 더보기
산책 조금 덜 추운 날이다 싶어서 한밤중에 월드컵경기장까지 걸어가 보았다. 집에서 월드컵경기장을 다녀오니 한시간이 걸리는구나~ 더보기
로스꼬꼬와 번호표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 월드컵공원을 둘러본뒤 상암 cgv 바로 위에 있는 '로스꼬꼬'라는 곳에 저녁식사를 하러갔다. 밖에 기다리는 사람이 두쌍 있었고, 대기인원 칸에 '2'라는 붉은 led 숫자가 보였다. 대기석 주위를 둘러보니 번호표 뽑는 기계가 없었다. 매장 안에 들어가보니 입구 오른쪽에 은행번호표 같은 기계가 있어 단추를 누르는 순간, 뒤에서 "함부로 번호표 뽑지 마세요!"라는 어느남자의 큰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뒤돌아보니 카운터가 보였고, 점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함부로 번호표 뽑지마시라구요!"라고 한번 더 큰소리로 외쳤다. 순식간에 식사하던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었다. 번호표 뽑는 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함부로 뽑지 말라는 안내문도 없었다. 점장으로 보이는 사람은 방금 식사를 마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