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치연구소는 홍보용 미담을 연구하지 않습니다

이드치연구소 2018.07.22 22:48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이야기&드라마치료연구소는 홍보용 미담을 연구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정정하기

상담&강의 2018.03.17 11:04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2017년 3월 17일. 어느 사회복지사와 오전에 통화했던 내용 요약.

 

 

장애인 등록은 생계를 위한 방법일 뿐이고, 자신은 병이 없다고 말하면서, 투약을 원치 않는 지역사회내 정신장애인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1.
지적하거나 충고하지 않고 그분의 이야기를 잘 경청한다.

 

 

2.
그분이 모순적인 이야기를 하면, 스스로 정정할 기회를 만들어본다.

 

** 여성정신장애인과 대화 나누었던 사례

"이 세상 남자들은 다 성추행범이고 다 나쁜 것들이야! 다 죽어버려야해! (잠시후) 지경주선생님은 참 친절하고 좋은 분이에요." ---> "이 세상 남자들이 다 성추행범이고 다 나쁘고 죽어야 된다고 말씀하셔서, 남자로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를 친절하고 좋은 분이라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 "그럼! 남자라고 다 똑같나! 못된 놈들도 있고, 지선생님 같은 분도 있지..." --->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이 세상 남자 중에는 못된 놈들도 있고 저 같은 사람도 있네요... ---> 그럼! 당연하지! (웃음지으며) 지선생님, 좋은사람! --->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3.
그분의 투약거부 이유를 잘 경청한다. 상황에 따라서 투약 전후에 대한 기억을 요청하고, 투약 덕분에 개선된 것이 있는지 확인한다. 투약으로 개선된 경험이 있다면, 지금 투약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생활의 문제와 투약의 효과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만약 내담자가 투약하지 않는 것 보다, 투약하는 것이 좀 더 낫겠다고 결정할 경우, 함께 병원에 방문하도록 스케줄을 잘 조정한다.

 

 

4.
내담자 스스로 결정하도록 기다린다. 마음의 문은 밖에서 강제로 여는 것 보다는 안에서 스스로 열 수 있도록 기다리거나 협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 * * * * * * * * * * * * *

 

 

"그럼! 남자라고 다 똑같나! 못된 놈들도 있고, 지선생님 같은 분도 있지..."

 

작년 오늘, 한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전화주신 덕분에, 나도 모르게 '내담자 스스로 정정하기'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았다. 기쁘다.

 

내담자 스스로 정정할 수 있는지 자기표현과 기억력을 점검해보고, 스스로 정정할 기회를 갖도록 도와드리면 좋을 것 같다. 

 

스스로 정정했다고 명시해줄 필요없다. 나 덕분에 스스로 정정했다고 내담자에게 강조할 필요도 없다. 정정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 만으로도 의미있다.

 

내담자 스스로 정정한 것을 잘 기록하고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그때 부드럽게 언급하고 회상하도록 유도한다.

 

기다림이 핵심이다.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이야기치료 특강

이드치연구소 2018.02.28 10:09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나는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직원들과

심리극의 주요 장면들을 함께 되짚어보기도 했었고,

사회사업 관점에서 진지하게 토론하기도 했었다.

연극적인 방법의 유용성에 대해 의견 나누기도 했고,

사회사업실 직원들 대상의 무료특강도 여러번 했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만난 사회사업실 직원들은 

고맙고 소중한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동료들이었다.

 

반면, 올해 강서필병원에 입사한 정신건강사회복지사들은

내가 진행하는 심리극에서 늘 독특한 참가자들이었다.

 

 

 

 

 

이드치연구소장은 2017년 2월 한달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강서필낮병원 다나음에서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직원과 이드치연구소 활동가 대상으로 이야기치료 특강을 실시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어느 드라마치료 번역서에 대한 유감 - narradrama

상담&강의 2017.02.05 21:19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사진은 DVD와 함께 소장하고 있는 Exploring Narradrama Instructor's Manual.

 

어느 책에 소개된 narradrama를 이해해보려고 오늘 하루 여러번 읽었다.

 

narradrama는 이야기치료와 관련된 드라마치료 방법 중 하나인데, 2년전 출판되었고 트라우마를 다룬 어느 드라마치료 번역서에 소개된 것을 최근에 알게되었다. 그래서 그 책을 구입해 오늘 narradrama 챕터를 읽었다.

 

narradrama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해 투자한 만오천원이 아까웠다.

 

Exploring Narradrama DVD에 나왔던 장면을 사진으로 다시 볼 수 있었을 뿐, 여러번 읽어보아도 무슨 내용인지 파악할 수 없었다.

 

한글로 된 본문은 그저 눈으로 보는 것만 가능했다. 영어사전으로 직역한 것 같은 독특하고 딱딱한 단어와 문장으로 구성되어 해석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원저자인 Pam Dunne의 생각을 제대로 읽을 수 없었다.

 

'뭐 이런 번역이 다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요 용어들에 원문표기라도 고루 해두었으면 덜 불쾌했을텐데...

 

해당 챕터의 역자는 이야기치료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오기 4년전,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번역서 '현대 드라마치료의 세계'를 읽어보지 않은 것 같다. 또한 자신이 번역한 narradrama 에 대해 설명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표 역자가 작성한 역자 서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여러 역자들이 번역하였기 때문에 다소 일관성과 통일성이 부족하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모든 것은 대표 역자의 탓으로 돌리기를 기대한다.'

 

이 책 자체가 다양한 영역에서 개성을 발휘하는 여러 드라마치료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저술했기 때문에 일관성과 통일성이 부족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특정 역자가 번역한 챕터에서 특히 두드러지기 때문에, 대표 역자로서 자신의 번역수준을 고려한 서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장으로서, 어느 드라마치료 관련 번역서 대표 역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

 

전문가로서 양심이 있다면, 대표 역자는 자신의 번역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책임을 분산시키지 말고 공동 역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개정판을 낼 의사가 없다면, 대표 역자는 이력서나 약력에 이 책을 넣지 않기 바란다.

포켓몬 피카츄 타투의 변신 (링크)

이드치연구소 2016.05.15 23:31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포켓몬 피카츄 타투의 변신'이라는 이야기를 읽고,

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야기는 '어떻게 다시 쓰는가'에 따라서

의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야기를 의미있는 이야기로 전환시키기 위해,

'과거의 삶을 어떻게 다시 쓰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 고민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살펴보면서 수정/보완할 수 있는 쉬운 연습 중 하나가

'자주 기록을 남기고, 내가 남긴 기록들을 시간될 때마다 음미해보기'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작업은 마음맞는 사람들과 함께 해도 의미있을 것 같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laudeevans&logNo=22045220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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