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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지경주를 쫓아내는 방법 최근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직원 덕분에, 그동안의 경험을 정리해봄. 아래는 병원 직원이 심리극 외부강사 지경주를 쫓아낼 수 있는 방법들이다. 잘 참고해서 지경주를 병원에서 쫒아낼 때 적극 활용하기를! 1. 폐지하기로 했으니 쫓아낸다 : 심리극을 폐지하기로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쫓아낼 수 있고, 더 이상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심리극이 폐지된 사연을 좀 더 설명해달라며 지경주가 계속 캐물어보면 다음과 같이 답한다. "환자들에게 인기 없어서 폐지하는 거에요." 혹시라도 나중에 지경주가 '심리극이 폐지되지 않은 이유'를 물어보면 다음과 같이 답한다. "심리극 폐지를 아쉬워 하는 환자들도 많고, 원장님이 아는 강사를 모셔와서, 다시 하기로 했네요.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지경주선생이 이해하세요.".. 더보기
결국은 인성 작년 오늘, 페이스북에서 작성했던 글. 일상과 현장에서 미성숙한 방어기제를 노출하는 전문가를 목격할 때마다, 반면교사가 되어줌에 감사하고, 학력과 나이와 사회적 지위와 인지도에 상관없이 '결국은 인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들을 반영해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한다. 고민은 끝이 없다... 나는 자칭 전문가, 강요 전문가, 큰소리 전문가, 거품 전문가, 상처주는 전문가, 자극 전문가, 맛집형 전문가, 장사꾼 전문가, 오지랍 전문가, 점쟁이 전문가, 거만한 전문가, 문어발 전문가, 전문성 오남용 전문가, 사람잡는 전문가가 되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 참고할만한 글을 링크합니다. 학위와 자격증은 미래에도 중요할까?https://brunch.co.kr/@myf21/6 더보기
구로 파랑새 지역아동센터 오늘 구로 파랑새 지역아동센터에서 한 아이를 소개받았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센터장님에게 소리지르며 때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센터장님이 웃으며 받아주셔서 인상적이었고, 친근함이 내제된 그 아이만의 독특한 표현처럼 보였다. 한시간동안 이야기 해보니 표현언어도 수용언어도 양호해보이고 눈마주침도 대화도 이상없었다. 귀찮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사용하는 것 같고 거절이 많지만 자기표현 능력도 양호한 것 같다. 내가 좋은 사람 같고 함께 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니 기뻤다. 좀 더 친해지고 구조화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와 일주일에 한번씩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즐겁게 잘 놀았으면 좋겠고,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다른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기 위한 중간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연극치료사 자격증 없이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