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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신장애인의 투표 참여 2016년 4월 13일(수)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일을 앞두고, 한 정신장애인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자 곧바로 "안해요..."라는 대답을 들었다. 나는 "꼭 투표해주세요."라고 한마디 더 하는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지었다. 내가 만난 정신장애인들을 선거와 관련해 분류해보면 '1) 투표하겠다고 말하는 사람, 2) 왜 투표해야 하고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 3) 보호자가 시킨대로 특정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 4) 투표를 안하겠다는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선거를 앞둔 비장애인 유권자들의 유형과 별 차이없다. 나는 1, 3, 4에 해당되는 분들과는 길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리고 3번의 경우 '정신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들의 일방적인 의사소통'이 많이 반영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 더보기
역지사지는 가능한가 http://m.hani.co.kr/arti/opinion/column/701960.html 이드치연구소의 설립목적과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일'을 하는 입장에서, 사적인 관계에서는 예의를 지키고 공적인 관계에서는 정책과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여 서로의 공존을 먼저 전제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야기치료를 통해 한 개인과 가족과 집단을 micro적인 관점에서 보기도 하면서 이 사회를 macro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사회운동'의 중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어쩌면 내가 서사협, 서울복지시민연대, 내만복, 세밧사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보기
6. 4 지방선거 투표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인근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방문함.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밖에 서있던 잘 생긴 투표안내 학생의 협조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는 사회복지사들의 출마가 인상적이었는데, 내가 동참한 '강철웅펀드'의 주인공인 강철웅사회복지사께서 당선되어 더 기뻤다. (많은 사회복지사 여러분! 선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시고 활동하시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번 서울시장은 어떻게 사회복지 정책을 공약대로 실천할지 잘 지켜볼 것이고, 잘하면 칭찬과 격려를 보낼 것이고, 못하면 요구하고 비판할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