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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취소가능성 취소가능성(defeasibility)에 대해 생각해본다. 취소가능성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사람은 편견에서 좀 더 자유롭고, 삶을 유동적으로 조율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유연하게 사람과 상황과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취소가능성을 적절하게 잘 발휘하고 싶다. 그리고 취소가능성을 적절하게 잘 발휘하도록 돕고 싶다. "취소가능성은 ‘자신의 생각을 취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철학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홍준표 대표, 김성태 대표, 안철수 대표는 문제인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취소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메시아라고 굳게 믿는 어느 정신장애인의 경우도 메시아에 대한 취소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더보기
HORA 사회극 2015년 10월 29일 HORA(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프로그램) 사회극 진행함. 인터넷/스마트폰 중독과 관련해 공감되는 만남을 가졌던 것 같다. 주인공은 오프라인에서는 존재감이 미약해보이지만, 온라인 세계에서는 인정받는 존재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나름대로 수입을 얻고 있었다. 어쩌면 하루 20시간의 인터넷 몰입은 자신이 긍정적인 존재라는 것을 인정받으면서 돈을 버는 '업무과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태도(특히 게임이나 인터넷에 대한 편견)변화는 자녀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세계를 분별하고 조화를 이루며 사는데 큰 영향과 변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더보기
모 대학교 흡연구역에 건 플랜카드와 노숙인 쉼터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어느 대학교 흡연구역에 건 플랜카드(이곳은 교내 발암구역입니다!)'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는 가운데, 누군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노숙인 쉼터를 예로 들어 플랜카드 내용은 흡연자 입장에서 부당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읽었다. 그 글에는 서울시에서 노숙인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서울역에 있는 노숙인들이 쉼터로 가지 않겠다고 거부하여 노숙인 쉼터에 '이곳은 인생 패배자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플랜카드를 걸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다음와 같은 의문을 제기했다. "과연 노숙인들때문에 서울역 이용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저 플랜카드로 더 편하게 되었을까요?" 결론은 대학교 흡연구역에 건 플랜카드는 부당하다는 것이었다. 그 글을 쓴 사람에게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문의했더니 예시로 제시했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