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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포스트 타워 방문,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습기 살균제 참사 기록 상영회 관람을 위해 포스트 타워에 방문함. 처음 포스트 타워에 방문했고, 처음 가습기 살균체 참사 기록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총 두편 보았다. 피해자들의 사연에 가슴 아팠다. 가해자들의 태도에 분노했다. 앞으로 좀 더 알고 싶고, 좀 더 배우고 싶다. 더보기
위력에 따른 불법행위를 기록합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 개별적으로 도움이 되려 했던 저의 시도들은 ‘일시적인 진통제’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고질적인 업무문제, 비리가 해결되면 소진과 스트레스의 강도는 눈에 띄게 감소되리라 기대하고, 저는 제 역량을 더 발휘하고,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력에 따른 불법행위 기록을 지지하고 알리겠습니다! - 이드치연구소 지경주 - [위력에 따른 불법행위를 기록합니다.] 사회복지현장에서 일어난 '위력에 따른 불법행위'를 기록해 주십시오. 지난 제안 글에 많은 분이 동의하셔서 진행합니다. 접수자는 저 푸른복지사무소 양원석, 웰페어뉴스 전진호 입니다. 정보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명으로 제한했습니다. # 이 활동이 피해자에게는 작은 위로를, 가해자에게는 경고를, 현장에는 예방을, 정책조직.. 더보기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극 2016년 5월 11일에 진행했던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극을 떠올려보며. TV에서 자극적인 심리극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은 '심리극은 강력한 효과를 가진 일회성 충격요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진행하는 심리극에 참석한 사람 중에는 TV에서 본 심리극을 언급하며, 1) 강렬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 2) 강렬한 자극을 피하고 싶은 사람, 3) 싸움구경하듯 그저 구경만 하겠다는 사람을 종종 목격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일회성이면서 자극적인 심리극을 선호하지 않고, 심리극이 반드시 일회성으로 진행되거나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설명하는데 시간을 보낸다. 자극적인 심리극 이미지를 조성한 것에 대해 TV방송사와 일부 심리극 전문가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TV에서 보여지.. 더보기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환절기 기침 때문에 내과에 방문했다가 같은 건물 화장실에서 본 문구. 나를 엿먹인 사람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종교를 내세워 나에게 오히려 저 문구를 강요하고 강조했던 기억이 또 다시 떠올랐다. 그래서 나에게는 저 문구가 억울하다고 해서 괜히 문제 만들지 말고, 입닥치고 가만 있으라는 가해자 겸 기득권자의 목소리처럼 들린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저 문구에 동의할 수 없다. 더보기
정신장애인의 폭력 모 기관을 오가며 찍어본 여의도와 한강풍경. 2015년 9월 1일, 오후 모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마치고 소감을 나누던 중이었다. 한 남자 회원이 갑자기 나에게 욕을 하면서 뛰어나와 주먹으로 내 뒷통수와 얼굴을 때리고 로우킥으로 내 급소를 찬 뒤 내 몸 이곳 저곳을 주먹과 다리로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다른 회원과 담당직원이 그 회원을 제압해서 폭력상황은 마무리되었다. 그 회원은 프로그램실 밖을 나가면서도 나를 계속 째려보았다. 나는 오늘 '극히 적은 빈도수를 보이는 정신장애인 폭력'의 피해자가 되었다. 내가 피해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위험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폭력에 노출된 수많은 정신보건전문요원들을 떠올려보았다. 과연 이 일은 그 회원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그 회원의 분노는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