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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기도는 계속될 것이다 2015년 7월 9일 목요일 오후 1시 15분경, 강서필병원 부근 식당 안에서 찍어본 사진. 강서필병원 심리극 들어가기 전에 냉면 한그릇은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들어간 병원 근처 식당은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사장님 겸 주방장 겸 종업원을 맡아 운영하는 소규모 식당이었다. 강서필병원이 갑자기 정전되어 심리극 진행이 지체될 것 같다는 소식을 듣고 좀 더 여유있게 식사했다. 사장님 혼자 손님을 상대하다보니 자리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내가 직접 청소하고 그릇을 정리한 뒤 식비를 지불했다. 사장님은 나에게 거스름돈을 건네며 "제가 해야 하는 일인데... 고맙습니다!"라고 말했고, 나는 "제가 하고 싶어서요. 잘 먹고 갑니다."라고 대답했다. 내가 자발적으로 하고 싶어서 한 일이었.. 더보기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생존을 위한 불법약물 복용이 비지니스로 이어지더니, 결국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데 공헌한 이야기.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실화라 인상적이었고, 국가의 의료정책과 의삿에 대한 주인공의 반감에 공감할 수 있었다. 성적인 묘사 때문에 가족간에 민망할 수 있는 장면이 나오고, 동성애를 혐오하는 분들은 이 영화를 안 보는게 좋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