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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

모 지역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강사선정에 대한 의문과 유감 2016년 1월 4일 월요일 낮. 어느 지역의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강사가 되려면 그 지역 사회복지사협회에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고 들었고, 오늘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보수교육 강사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기쁘고 감사하고 영광스럽지만, 이미 특정 지역 사회복지사협회에 연회비를 납부하고 있는데, 강의를 위해 이중으로 회비를 납부할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보수교육을 받는 해당 협회소속 사회복지사들과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것은 또 다른 형평성의 문제이자 차별이라 생각하고, 이중/삼중으로 회비납부에 부담을 갖고 있는 지역 내 다른 분야의 사회복지사들과 지역사회복지사협회가 연계하는데 장애물이 될 수도 있겠다는.. 더보기
보이스피싱, 역할극, 역할연습 2015년 6월 23일. 낮선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경상도 사투리의 남자가 자신을 서울지방법원 아무개 검사라고 소개하면서 김OO라는 사람을 아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차분한 태도로 "요즘은 이런 식으로 연락하세요?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먼저 공문을 보내던지,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야 하는거 아닌가요?"라고 물어보니, 그 남자는 곧바로 약간 연변사투리 느낌의 말투로 "그럼 공문을 보내드릴테니까 공문 보시고 연락주십시오."라고 말한 뒤 잠시 가만있다가 "이런 씨ㅂ~"라고 소리를 질러서 전화를 꺼버렸다. 최근 심리극 중에 보이스피싱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경험이 그대로 이번 일에 잘 반영되었다. 이런 것을 연극적인 방법을 통한 '역할연습'이라고 하던가! 허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