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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포츠 뉴스에 대한 유감 2014년 9월 11일. KBS에서 하는 스포츠 뉴스를 잠시 보았다. 세계사격선수권 대회에서 김장미선수가 중국의 어떤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여자 아나운서가 전해주는데, 김장미선수를 '겨우 은메달 밖에 획득하지 못한 패자'로 규정짓는다는 생각이 들어 못마땅했다. 지금까지 내가 보았던 스포츠 뉴스를 떠올려보면, 은근히 우리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유도하고, 경쟁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하고, 일등이 최고라는 생각을 유도한다는 생각이 들어 불편하다. 앞으로는 진행자의 개인적인 평가없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전해주면 어떨까? "김장미 선수는 오늘 세계사격선수권 25미터 여자 권총 금메달 결정전에 참가해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금메달은 중국의 장징징 선수가 수상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더보기
뉴스룸 시즌 1 추석연휴 기간동안 뉴스룸 시즌1 시청완료. 이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자칭 보수'와 '진정한 보수'에 대해, 그리고 방송인의 역할과 책임의식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드라마에서 폭스TV가 언급될 때마다 우리나라 종편방송 두 곳이 생각났다... 주인공처럼 자신의 소신(인간존중, 정의실현, 다수의 행복 등)을 지키면서 자기 이름을 건 방송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장/단기 기억력이 뛰어난데다, 다방면에 박식하고, 사리분별 잘하고, 빨리 분석하고, 차분하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속한 이곳의 리더들은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지 잠시 생각해본다... 나는 장/단기 기억의 문제와 지식의 한계와 사리분별의 문제와 분석속도의 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