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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연극치료 우리 남편보다 더 뒷정리 안하는 남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순식간에 문제 해결이 된 어느 어머니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내가 진행하면서도 한국남성으로서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서로의 스트레스 상황을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신 어머니들께 감사드린다. * 사진출처 : 광명종합사회복지관 페이스북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gmswc1993) 더보기
결혼이주여성 대상 연극치료 2013년 7월 26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혼이주여성 대상의 연극치료 실시함. 일찌감치 도착해 주차장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페이스북에 주차장 사진을 올렸는데, 관장님께서 사진을 보시고 곧바로 호출하셔서 관장님을 만나뵙고 요즘 근황과 연극적인 방법의 또 다른 적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미워하게 된 사람(미운사람),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쿠션을 그 사람으로 설정하여 불편함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어머니들이 공감했던 주요 내용은 불편한 이웃(술 마시고 행패부림), 불편한 방문객(지나친 전도행위), 불편한 전화(보험가입, 보험권유), 한국음식을 못만든다고 구박하는 남편과 시댁식구들이었다. 특히 남편의 경우, 결혼 전에는 문.. 더보기
다문화가정 여성대상 연극치료 2013년 5월 31일 오전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어머니들과 함께 연극치료 경험함. 원래는 가족조각기법을 진행하려 했으나, 의사소통의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각자 자신의 가족 구성원을 한사람씩 소개하고 가족 모두가 마네킨이 된 것처럼 포즈를 취해서 가족사진을 찍는 시간으로 바꾸었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가족구성원을 소개하기도 하고, 내가 가족이 되어 가족구성원의 일부가 되기도 하면서, 어머니들은 나이와 출신지에 상관없이 서로 품앗이 하듯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간혹 자신의 남편이 술마시고 담배피우는 것에 대해 불만을 말하면 "우리 남편도 그래요!"라고 말하며 순식간에 한국어로 자신의 경험담을 말하기도 하고, 시부모가 치매에 걸려 자기도 미쳐버리겠다고 말하면 "저도 그래요!"라.. 더보기
광명복지관 다문화가정 어머니들과의 만남 2013년 3월 22일 오전에 광명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어머니들과의 만남가짐. 처음에는 연극치료를 준비했다가, 강의처럼 흘러가다가, 막판에는 집단상담이 되어 자신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울고 서로가 위로해주는 분위기가 되었다. 나는 가끔 멘트만 했을 뿐 이 집단을 이끌어나간 것은 어머니들이었다.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다. (한달에 한번이라 아쉽네...) * 사진출처는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http://www.gmswc.or.k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