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촉

잔고 3원과 메시지, 후원 2016년 3월 14일. 후원금이 입금되지 않았다며 몇군데서 문자와 전화를 받았다. 계좌를 확인해보니 후원금 전용계좌가 지난주부터 잔고 3원을 유지하고 있었다. 곧바로 비상금 계좌에서 이체하려다, 갑자기 자존심이 상했다. 그리고 '자기가 뭔데 나한테 내 계좌를 확인해보라고 지시하듯 말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때 입금 안된 것에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어느 기관 덕분에, '지경주=X만원짜리'라는 그림이 머리속에 그려졌다. 그렇다고 여러 이체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일이라고 일일이 설명해주어야 하나... 이번에 입금이 되지 못하면 다음달에 두번 돈이 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기관을 제외하고, 독촉의 암시를 준다고 판단되는 곳은 정리해야겠다. 그리고 강사로 활동하려면 후원회원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 더보기
Yes24에 대한 유감 인터넷 서점 Yes24를 이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것은 품절에 대한 대처이다. 원래 품절되면 주문할 수도 없는 시스템이기에, 나는 분명 품절되기 전에 주문했다. 그런데 왜 절차를 제대로 밟은 고객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일방적으로 품절을 통보하고 주문취소를 독촉하는가? 보유물품에 대한 수량 파악도 제대로 안하고 주문을 받는 것 같은데, 일방적으로 품절을 통보하고 주문취소를 독촉하는 것은 고객에 대한 압력이라고 생각한다. blu-ray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 대한 품절 안내였는데, 계속 응답 하지 않았더니 결국 배송되었다. 설마 주문취소에 응한 사람이 수요를 충족시키면 배송하는, 그런 시스템은 아니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