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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모브 사이코 100 (애니메이션) '모브 사이코 100'의 인상적인 장면. 내가 하는 일이 옳은지, 집단을 이용한 교주 겸 장사꾼이 되려는 것은 아닌지, 집단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지, 집단의 횡포에 맞설 힘이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았다. 배움이 큰 애니메이션이다. 더보기
대학원 세미나, MT 드라마치료 2018년 4월 14일. 대학원 세미나에 다녀옴. 배움의 기쁨을 누렸다. 단지 만나서 짧게 이야기 나눈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만남이 될 수 있음을 경험했다.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나도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이 생각은 곧바로 저녁까지 이어진 한양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 MT에서 진행한 드라마치료로 이어졌다. 기쁜 하루였다. 더보기
어느 인문학 강좌에서 받은 스트레스 사진은 어제 찍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내부 풍경. 나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곳에 가지 않는다. 한달전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서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어느 인문학 강좌에 가지 않게 된 것도 그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왜 그 생각이 들었는지 점검해보니, '진행방식이 마음에 안들어서...'라는 결론이 나왔다. 나는 1992년 대학교양 수업을 통해 고전읽기에 흥미를 가졌고, 20년이 넘도록 나만의 고전읽기를 실천해왔다. 올해들어 내가 수강한 그 강좌는 대작으로 알려진 특정 고전에 상상력을 부여하여, 재해석해보는 시간이었다. 인정받은 전문가와 함께 특정 고전을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나의 상상력이 보다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했었다. 수강해보니 자기중심적인 진행방식이 불.. 더보기
2018년 2월 27일 여의도와 한강 1차 저녁상담을 위해 대림역 가는 길. 2차 저녁상담을 위해 증산역 가는 길. 오늘도 많이 배웠다. 더보기
선행을 목격하다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오후, 블랙박스에 찍힌 장면. 보행자 신호가 붉은 색으로 바뀌었고 맞은편에서 건너온 젊은이가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은 젊은이를 뿌리치고 느린 걸음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려 했다. 그러자 젊은이는 노인 뒤에 붙어 출발하려는 차들을 향해 손바닥을 내밀었고, 방금 건너왔던 횡단보도를 노인과 함께 천천히 다시 건너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모든 자동차들이 노인과 젊은이를 위해 기다려주었다. 아마 저 노인과 이 횡단보도에서 또 마주쳐도, 저 젊은이는 기꺼이 노인과 함께 횡단보도를 다시 건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노인을 보호하려는 젊은이의 모습을 통해 또 한번 배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