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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감정

심리극 보조자아의 부정적인 감정 조율하기 나는 지금 심리극 무대 위에 서있고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있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심리극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어줄 수 있지만, 지금 나는 주인공의 심리극 진행을 돕는 보조자아로 서있다... 심리극 보조자아가 무대 위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노출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결정해야 할 것은, 지금 이 순간 '심리극에 동참 가능한지'를 점검해보고 '1) 무대 위에 머물기, 2) 무대 밑에 머물기, 3) 무대에서 벗어나기'에 대한 판단이 필요할 것 같다. 만약 무대 위에 머물기로 결정했다면, 부정적인 감정을 얼마나 잘 조율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보인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법은 '부정적인 감정'을 진행 중인 심리극에 적절하게 반영하여, '역동적인 극 분위기를 조성하기.. 더보기
스포츠 뉴스에 대한 유감 2014년 9월 11일. KBS에서 하는 스포츠 뉴스를 잠시 보았다. 세계사격선수권 대회에서 김장미선수가 중국의 어떤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여자 아나운서가 전해주는데, 김장미선수를 '겨우 은메달 밖에 획득하지 못한 패자'로 규정짓는다는 생각이 들어 못마땅했다. 지금까지 내가 보았던 스포츠 뉴스를 떠올려보면, 은근히 우리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유도하고, 경쟁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하고, 일등이 최고라는 생각을 유도한다는 생각이 들어 불편하다. 앞으로는 진행자의 개인적인 평가없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전해주면 어떨까? "김장미 선수는 오늘 세계사격선수권 25미터 여자 권총 금메달 결정전에 참가해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금메달은 중국의 장징징 선수가 수상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