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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실습생

감사 그리고 기도 어느새 연극치료 워크북을 출판한지 9년이 되었다. 절판된지도 몇년 되었고... 출판 1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개정판을 준비해야겠다. 그리고 3년째 미루었던 푸른복지출판사 원고도 준비해야겠다. 내가 2년간 모 병원에서 연극치료 진행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일주일동안 고민하고 연습하고 개량해서 활용했던 기법들이 나 모르게 병원 직원들이 출판한 워크북에 실렸고, 내 의도와 상관없이 엉터리로 소개된 것에 분노해 나만의 워크북을 출판했다. 문제의 워크북을 만든 대표저자 겸 사회복지사가 나에게 연락해 내가 여기저기에 워크북에 대해 부당한 일을 겪었다고 소문내는 것을 들었다며 일방적으로 훈계하고 충고하더니 '우리 덕분에 출판했으니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들에게 감사해야 할 이유가 없었기에, 나는 감사하다고 .. 더보기
실습생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2014년 8월 4일 월요일. 4주 실습을 마친 실습생들과 저녁식사 하고 소감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자라온 환경도 학교도 다르지만, 세 학생은 정신보건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 낮병원에 실습생으로 왔다. 그리고 4주동안 낮병원 회원들과의 귀한 만남을 가졌고 긍정적인 교류를 무사히 잘 해냈다. 이번 실습을 통해 학생들 각자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자신의 길을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뻤다. 나는 이번 실습도 역시 '실습생은 미래의 동료'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실습으로 시작된 우리의 만남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서로가 좋은 인적자원이 되기를 기대하고, 시간이 지나 나중에 다시 마주하게 되었을 때는 각자 자신의 터전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동료로 마주하기를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