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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종합사회복지관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만들기 오늘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만들기를 진행하기 전, 30분 일찍 도착해서 담당사회복지사와 함께 참석율이 저조한 분들을 방문해 인사도 드리고 참석을 요청했다. 총 네 가구를 방문했고, 세분을 만나서, 두분이 프로그램에 동참해주셨다. 방문한 분들 모두 정신장애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의사소통해보니, 단호하거나 분명하게 거절하는 분은 없었고, 음성증상과 약물의 문제가 눈에 띄었다. 드라마만들기 프로그램 진행도 중요하지만 대상자들이 복지관까지 올 수 있도록 모시는 것에 대한 전략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주도 가정방문을 위해 30분 일찍 복지관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늘 드라마만들기는 '일상에서 경험해보고 싶은 역할'을 맡아 연기해보았다. 평소 잘 참석하시는 지체장애인 두분이 적극적으로 연기의사를 보여주어서,.. 더보기
내면의 햄릿 만나기 - 삼산종합사회복지관 2016년 4월 4일에 진행했던 인천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만들기를 떠올리며.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성인남성들과 두시간동안 연극 햄릿의 한 장면을 다루어보었다. 한시간은 연극 햄릿의 3막 2장에서 '사느냐 죽느냐'로 유명한 햄릿의 긴 독백을 여러번 눈으로 읽어보고 각자 한번씩 햄릿의 느낌을 생각해보며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머지 한시간은 햄릿의 대사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각자가 1분에서 5분정도 햄릿이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느냐 죽느냐 고민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함께,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왔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진행된 '나만의 드라마'가 인상적이었고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대사 속에서 공통적으로 이들의 삶을 유지하는데 '사회복지정책'이 큰 영향력을 발휘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 더보기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만들기 2016년 5월 16일 월요일에 있었던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만들기를 떠올려보며. 그동안 드라마만들기를 시작하기 30분전 담당사회복지사와 함께 가정방문해서 참석을 독려해왔고, 사례관리 담당 사회복지사의 도움 덕분에 오늘 가장 많은 분이 참석했다. 이번 회기에는 한사람씩 주인공이 되어,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과 한번씩 인사를 나누기로 했다. 인사를 나눌 때는 상대방과 시선을 맞추고 악수를 해야하는 것을 기본규칙으로 설정했다. 만약 인사나누는 것이 어색하다면, 자신을 특정 인물로 설정하거나 인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정해보기로 했다. 한분이 자발적으로 국회의원 후보가 되어 유세하시면서, 이웃에 이사온 사람도 등장했고, 이사오고 싶은데 이곳 임대아파트 단지 입주경쟁이 치열하다며 정보를 요청하는 사람도 있.. 더보기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만들기 2016년 3월 28일. 인천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대아파트 주민 대상의 '드라마 만들기' 첫회기 가짐. 짧은 대본을 읽으면서, 서로 호흡도 맞춰보고, 감정이입도 해보고, 서로의 연기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는 기회를 가져보았다. 어쩔 수 없이 왔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부터 꼭 참석하겠다고 말해주는 분도 계셨고, 많이 웃다보니 엔돌핀이 머리에 가득차는 것 같다고 말해주신 분도 계셨고, 눈이 안좋아서 오늘은 관객역할을 했는데 다음주에 20 포인트로 대본을 출력해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해주는 분도 계셨고, 평소 말할 일이 없는데 여기와서 입이 열려서 좋았다고 말해주는 분도 계셨다. 총 12회기를 진행하면서 언젠가 참석하신 분들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로 드라마를 만들게 되는 날이 올 때까지, 연극적인 방법에 .. 더보기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 만들기 2016년 3월 25일(금) 오후,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드라마만들기' OT와 특강을 실시했습니다. 인천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지역사회주민을 대상으로 '공감지기' 프로그램을 시행해왔고, 올해 상반기에는 이드치연구소의 '드라마만들기'가 12주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주민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공감형성에 도움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