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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내일 또 만나요! 사진은 2019년 7월 7일에 찍은 북한산 풍경. “내일 또 만나요!” 몇년전 서울 중구보건소 자살예방교육을 위해 내가 고안한 제목이다. 나는 늘 자살사고가 감지되거나 자살을 호소하는 내담자에게 이 말을 건넸고, 그래서 또 만났다. ‘내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상징한다.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내일이 주어진다. 나에게는 내일이 선물이다. 내일도 지금 같은 북한산 풍경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오늘밤 잠이 들어 내일 눈뜨면 만날 사람이 있다. 이제 137일된 내 아이가 있다. 아이의 미소와 옹알이 소리가 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제 뒤집기 할 날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아 기대된다. 내 아이가 중년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내일 또 만나요!” 더보기
부채선물과 시조한수 오승훈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선물. 최근 대학원 수업에서 시조 한수 썼는데, 부채를 펴들고 읽어보아야겠다~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 제가 쓴 시조를 공유합니다. 파업 (지경주) 비리를 폭로했었던 직원이 해고되었다 사장은 부인했지만 분명히 부당해고다 진실이 밝혀지면서 노조는 총파업했다 서로가 피해자이고 서로가 가해자이다 서로가 양보했었고 서로가 참아왔단다 상대가 잘못했다고 서로가 소리높인다 경찰은 누구편인가 법원은 누구편인가 언론은 누구편인가 사회는 누구편인가 파업이 존중된다면 노동도 존중되리라 더보기
열하일기 한달 넘게 열하일기를 읽다보니, 노후에 할 수 있는 취미활동 중 하나로 '고전읽고 재해석하기'를 시도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과거의 글을 현재에서 잘 읽고 해석하여 미래에 전달해주는 것도, 후세에 보내는 나만의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다. 더보기
대통령의 선물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오후.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덕분에 받게 된 대통령선물. 직접 받아보니 묵직한 포장, 봉황마크, 청와대, 대통령, 박근혜라는 상징성의 큰 힘을 느꼈다. 아마도 친인척을 다 살펴보았을 때 대통령의 선물을 받은 사람은 나 밖에 없을 것 같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더보기
모르는 택배 누구신지 잘 모르는 김원제회장님께서 손수 선물을 보내주셔서 영광이었다. 나중에 설명 들어보니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서 보내주셨음을 알았다. 덕분에 협회장님의 존함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절묘하게 택배를 받지마자 곧바로 전화주신 정현경 사무국장님 감사합니다. 서장협 만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