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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창문 여는 방법에 대한 고민 2015년 4월 23일.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마치고 시내버스를 탔다. 맨 뒷자리에 앉아 창문을 열려고 하는데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독특한 자세로 창문에 기대고 있었다. '저 팔꿈치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창문여는 방법은 없을까?' 잠시 고민해보았다. 결국 저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없을거라는 판단에, 자세 바꾸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자세를 바꿀 때 얼른 창문을 열었다. 다행이다~ 더보기
누구를 위한 버스일까? 최근에 탔던 인상적인 버스. 앞뒤로 2~3인정도 앉을 수 만한 앞자리에 짐놓는 공간이 양옆에 크게 자리잡고 있고, 승객들이 서있을 수 있는 공간이 대폭 줄어들어 불편해보였다. 캐리어를 둘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 버스는 공항가는 버스도 아니고 공항철도가 연결된 서울역과 DMC역을 경유할 뿐이다. 버스를 디자인한 사람이나, 이런 버스를 특정 노선에 배치한 사람은 평소 만원 시내버스를 타본 적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더보기
버스 안 매너 2014년 8월 31일, 버스 맨 뒷자리에서. 긴 가방을 멘 남성이 여성과 함께 내 옆에 앉았는데, 내 바로 옆에 앉은 남성이 계속 나에게 긴 가방 끝을 들이댄다. 자기 여자한테는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겠다? 손잡고 다정하게 얘기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봐준다~ 더보기
버스 안 매너 최근 출근길에서 목격한 모습. 잘 차려입은 나이든 남성이 시내버스 맨 뒤 가운데 자리에 앉자 곧바로 사진 속의 저 자세를 취했다. 어떻게 계속 저 자세를 유지하면서 전화통화도 하고 스마트폰도 보는지 신기했다. 어쨌거나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