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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모브 사이코 100 (애니메이션) '모브 사이코 100'의 인상적인 장면. 내가 하는 일이 옳은지, 집단을 이용한 교주 겸 장사꾼이 되려는 것은 아닌지, 집단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지, 집단의 횡포에 맞설 힘이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았다. 배움이 큰 애니메이션이다. 더보기
요술공주 밍키와 잉여현실 일본 웹사이트에서 검색한 그림. 그림을 보는 순간, 성냥팔이 소녀가 생각나면서, 어린 시절 감동이 떠올랐다... 나와 같은 생각을 했던, 8년전 어느 일본인 덕분에, 공감과 공유의 기쁨을 가질 수 있었다. 어렸을 때 시청했던 '요술공주 밍키'는 매주 새로운 내담자들의 잉여현실을 다루어주는 심리극 같다. 특히 제30화 '고향가는 우주선'은 요술공주 밍키의 최고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보먼 선장은 우주비행사이고, 냉정한 어른으로 나온다. 그는 밍키의 도움을 받아 '동화의 세계'로 들어가고,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성냥팔이 소녀를 만난다. 어린 나이에 보았던 이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 보먼 선장의 잉여현실을 행위완성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준 요술공주 밍키는 심리극 보조자아 겸 진행자 같다.. 더보기
나만이 없는 거리 나만이 없는 거리.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의 모습이 안타까웠고, ‘혼자만의 투쟁’에서 협업으로 확대될 때 강한 감동을 느꼈다. 특히 마지막 비오는 다리 밑 장면이 너무 좋았고, 모든 감상을 마치고 제목을 되뇌이며 한번 더 감동을 느꼈다. 실사 드라마는 재미없게 느껴질 정도로, 애니메이션의 연출이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이웃집 토토로 1990년에 자막없는 비디오 테이프로 처음 본 이후, 20년이 넘도록 계속 감상해온 명작 '이웃집 토토로'를 DVD로 다시 보았다. 이웃집 토토로를 볼 때마다 두 자매의 울음소리가 늘 슬프게 느껴지고, 고양이 버스의 행선지가 바뀌는 장면에서는 늘 감동을 느끼며, 엔딩테마와 함께 두 자매가 고양이 버스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늘 행복을 느낀다. 수십번 본 영화인데도 늘 그 장면에서 반복된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영화 속 설정의 두 아이는 아마도 우리 부모님과 비슷한 연배일 것 같은데, 처음 보았을 때는 동생같은 느낌이었고 이제는 딸처럼 느껴진다. 영화의 시대배경이 언제쯤일지 아내와 이야기 나누던 중, 아이들의 엄마가 입원 중인 병실 벽에 붙어있는 달력이 눈에 띄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웃집 토토로가 .. 더보기
공각기동대 TV판 드디어 공각기동대 TV판 1기, 2기 블루레이가 다 모였다. 기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