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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잡지 멜랑콜리아 인터뷰 2020년 12월 5일, 잡지 멜랑콜리아 편집장님을 만나 인터뷰했고, 12월이 가기 전에 멜랑콜리아 3호 받음. 편집장님을 만나 인터뷰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시면, 인터뷰 추가 내용과 연결됩니다. 더보기
논현노인종합복지관 - 당신을 사랑합니다 2015년 10월 14일(수),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총 12회기로 진행되었던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당신을 사랑합니다 - 시즌2'를 마무리 지음. 작년 시즌 1에 이어서 다시 뵙게 된 어르신도 계셔서 반가웠고, 시즌1에 암투병 중이셨다가 하나님 곁으로 가신 어르신의 소식도 전해들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주로 건강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건강의 위기를 넘기고 지금 이 순간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기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인생의 고비를 나름 지혜롭게 넘어왔음을 함께 재확인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격려하고 지지하고 공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어르신들의 삶에 감동했고 나의 노년에 대해 생각해보고 계획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함께 해주신 어르신들과 올해도 기회주신 논현.. 더보기
논현노인종합복지관 2014년 7월 9일 오후,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연극치료를 마치고. 자발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자체적으로 규칙을 만들어 지켜가면서 서로 이야기 나누고, 역할연기에 임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이곳 덕분에 마음편히 속시원히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다는 말씀에 기뻤다.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유지되면서 최종적으로는 복지관의 다음 프로그램과 잘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겠다. 오늘은 감사한 일이 많은 하루라는 생각이 든다. 총 12회기 중 이제 5회기를 넘어간다. 남은 7회기도 화이팅! 더보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2014년 7월 9일 오전,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연극치료를 마치고. 오늘은 대기중인 두분을 순서대로 모시기로 하고 진행했다. 그런데 첫번째 주인공의 사연을 계속 다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6.25의 추억, 부모없는 어린이에 대한 어른들의 횡포등... 몸은 이미 70대를 넘었지만 어렸을 때의 상처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아픔들을 공유해주셔서 주인공에게 감사했고, 아픔들을 공감해주셔 관객들에게 감사했다. 다음주에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연극적인 방법으로 풀어가게 될지 기대된다. 더보기
안약 넣기 우리 낮병원에는 지적장애와 우울증의 복합장애를 갖고 있는 20대 초반의 젊은 남자 회원이 있다. 2주전 눈병에 걸린 것을 확인하고 눈병치료 후 낮병원에 다시 나오기로 했는데 심심하다며 그냥 낮병원에 왔다. 처음에는 잠을 안자서 눈이 충혈된 줄 알았는데 눈병치료를 전혀 안했다. 군것질 할 돈만 있다고 해서, 얼른 만원을 쥐어주고 근처 안과에 다녀오게 했더니 안약 두개를 처방 받아왔다. 내가 직접 포장을 뜯어 겉포장에 씌어있는 1일 2회, 1일 4회를 안약통 측면과 밑바닥에 유성펜으로 적은 뒤 내가 쓴 글씨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지 회원에게 읽어보게 했다. 그 다음 내가 보는 앞에서 안약을 넣어 보게 했다. 이런... 꼿꼿한 자세로 안약을 눈에 가져다 대는데, 볼에 이미 한방울 흘렸다! 그리고 눈을 감더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