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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치연구소

워킹쓰루와 사이코드라마 혼자 어느 사이코드라마 워크샵에 참가했던 옛 기억을 떠올려본다. 워크샵에서 한무리의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말을 걸어왔고, 그들에게 둘러싸였다. 나는 당시 정신과의사 김정일선생님의 심리극 보조자아로 심리극을 경험하고 있었기에, 어떤 사람은 나를 '김정일 추종자'라고 불렀고 어떤 사람은 "북한 사람도 아니고..."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한사람이 "나한테 어떤 텔레가 느껴져요?"라고 물어보았다. 나는 어떤 의미로 질문하는지 이해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그들은 "텔레도 몰라?", "텔레도 모르면서 무슨 사이코드라마를 해?"라고 말했다. 내가 알고 있는 텔레의 스펠링과 같은지 궁금하고 여러분이 알고 계신 텔레의 의미를 알고 싶다고 물어보니, 그들은 대답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웃음 띤 얼굴로.. 더보기
호모루덴스와 연극적인 방법 아래는 이드치연구원들과 공유한 글. - 아래 - play라는 단어에는 '연기(연극)'라는 의미도, '놀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드치연구소장이 1991년부터 지금까지 연극적인 방법에 빠져사는 이유는 단 하나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중에 하나가 심리극/사회극/역할극/즉흥극과 같은 독특한... 연극적인 방법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호모루덴스(놀이하는 존재)의 관점에서 본 놀이의 여섯가지 특징입니다. 저는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여섯가지 특징을 매주 고루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1. 자유로운 활동 2. 분리된 활동(명확한 공간과 시간) 3. 확정되지 않은 활동 4. 비생산적 활동 5. 규칙이 있는 활동 6. 허구적인 활동 더보기
다솜-이드치모임의 시작과 끝 OO종합사회복지관장님께. - 중략 - 작년 이맘때 복지관에서 다솜가족 대상의 '사회심리극'을 진행한 이후로, 올해부터 월 1회 토요일마다 다솜-이드치 모임을 가지면서 동시에 다솜가족 대상의 사후모임을 진행해왔습니다. 월 1회 다솜가족과 이드치연구원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공간을 제공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솜가족은 OO종합사회복지관 서비스제공팀의 가족기능강화사업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담당직원이 없는데다, 다솜가족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올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다솜-이드치 모임만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틀전이었던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OO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가 겪었던 일에 대해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저는 10시 30분에 있을 다솜-이드치 모임 .. 더보기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인천시사회복지사 보수교육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오전에는 경기지역 사회복지실무자들에게 소진과 심리적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오산에 방문했고, 오후에는 인천시사회복지회관에 방문해 심리적 게임을 주제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많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에게 내가 알고 경험한 것을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옆 이마트에서 초밥세트를 구입해 맛있게 잘 먹고, 계양역에 차를 주차하고 휴식을 취한 뒤, 지하철을 이용해 간석오거리 부근에 있는 인천시사회복지회관에 다녀왔다. 퇴근 시간을 고려해 대중교통을 함께 활용하니 훨씬 더 쾌적한 이동이 되어 좋았다. 더보기
2015년 10월 이드치연구소 연구원 모임 2015년 10월 31일,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전에는 일일연구원 모임을, 오후에는 비상주연구원 모임을 가졌습니다. 일일연구원 모임에서는 '거절하기 연습'에 대한 몇가지 관점과 함께 우리의 삶 속에 어떻게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하고 연습해보았고, 한사람씩 짧게 주인공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비상주연구원 모임에서는 연구원 모임 장소에 대한 논의와 원제연연구원의 지난 모임 소감문을 공유했고, 권명숙연구원의 진행으로 아들러의 '열등감'에 대해 알아보고 이것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11월 28일(마지막 주 토요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은 일일연구원 모임에 함께 한 최연소 일일연구원이 이드치연구소장에게 준 선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