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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사회사업실 워크샵 2013년 8월 30일~31일, 가평 행복마을펜션에서 가칭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사회사업실 워크샵'이 있었다. 함께 모여 식사도 하고, 여섯명의 강사가 자유주제로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함께한 사람도 좋고 숙소도 좋고 날씨도 좋고 날짜도 좋아서, 여러모로 좋은 시간 보냈다. 이 자리를 빌어, 스페셜 게스트로 오셔서 멋진 요리와 귀한 특강 해주신 김기양선생님 감사합니다! 더보기
상계백병원 심리극 이번주 수요일에 진행했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을 떠올려보며... 입원한지 이틀되었다는 청소년이 자신이 준비해온 자작소설을 연극으로 꾸며보고 싶다며 일방적으로 스토리를 지리멸렬하게 늘어놓자, 한명만 남고 나머지는 다 나가버렸다. 주인공이 자신이 쓰레기 같은 존재라서 사람들이 나가버린 것이라고 말했고, 나는 그 사람들은 지금 환자로서 해결해야 할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나간 것 같다고 말해주었다. 혼자 열심히 머리 속에서 넘쳐나는 자작소설의 스토리를 관객들에게 쏟아붓고 결국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혼자서 일인 다역을 연기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나는 관객의 역할을 맡아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았고 여러번 감탄사를 내뱉기도 하고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말해주면서 주인공의 연기에 호응해주었다. 자신도.. 더보기
나도 내가 궁금하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이신 김정일선생님의 새 저서 나도 내가 궁금하다를 읽었다. 정신병리에 대해 비장애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215 페이지를 보며 문득 옛기억을 회상해보았다. 당시 직원 중 한 사람으로서, 결론적으로 개판이었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던 직원은 오로지 한명 뿐이었고 기강을 다시 잡은 것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그때를 생각하니 풀리지 않은 여러 에피소드들이 갑자기 떠오르는구나... 십년전 김정일정신과에서 근무했던 경험은 이후 내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책을 통해 한사람의 관점으로만 정리되는 것을 보니, 당시 현장에 있었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얽혀있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쉬움이 크다. 어쨌거나 저서를 보내주신 김정일원장님께 감사의.. 더보기
계단 이용하기 앞으로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할 때마다 계단걷기를 하자는 생각에, 지하2층부터 14층까지 계단을 이용해보았다. 운동효과 보다는 계단이 더 덥기 때문에 땀이 나면서 지치는 것 같다. 더보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사회사업실 모임 2013년 5월 24일 종각근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사회사업실 (수련)정신보건사회복지사 모임이 있었다. 정신보건영역의 다양한 곳에서 활동중인 전문가들의 만남이 의미있었다. 기회되는대로 1박 2일 워크샵을 추진할 예정이라 더욱 모임이 기대된다. 이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일 수 있게 모임의 중심이 되어주신 오영림교수님 감사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