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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드라마만들기 -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2015년 12월 22일, 어느 중학교 여학생 대상으로 진행했던 '드라마만들기'를 떠올려본다. 마지막 회기는 두 친구를 따라 왔다가 우연히 드라마만들기에 동참하게 되었고, 평소 말이 없던 학생이 자발적으로 손을 들어 주인공이 되었다. 이제 학교를 졸업하면 혼자 낮선 고등학교로 진학할 예정인데, 그곳에서는 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주인공에게 이곳 중학교에는 친구가 없는지 물어보았다. 옆에 앉아있는 두 학생이 "여기 있잖아~"라고 웃으며 말했고, 주인공은 중학교에서는 친구를 만들지 않았다고 답했다. 나는 주인공이 중학교에서는 친구의 필요성을 못 느끼다가, 고등학교에서는 친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보기
노원 숲속의 집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사단법인 '함께배움'에서 초대해주셔서 중학교 3학년 학생 대상으로 정신건강강의 실시함. 덕분에 노원 숲속의 집이라는 곳도 알았고 노원구 지역의 청소년들과 만날 수 있어 기뻤다. 더보기
한가족 상담 2015년 9월 25일, 오늘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한달에 한번 있는 서대문정신건강증진센터 한부모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한부모 가족과 외국인 노동자와 청소년의 '삶의 질'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어느새 만난지 일년이 되어가는 중학생 소년은 이제 나에게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어 기쁘고, 어머니는 나와의 대화 덕분에 좀 더 명쾌하게 소소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아이에게 아버지 역할을 맡아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들어 기쁘다. 며칠전 교사의 입장도 확인해보지 않고, 왜 일방적으로 학생의 말만 무조건 듣고 학생인권센터에 민원을 넣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상담중인 학생이 몇달전 학교에서 겪었던 두가지 에피소드를 나와 주위 사람들에게 말해주었는데, 들어보니 학생입장에서 비행청소년 취급당하는 등 부당한 .. 더보기
풍산중학교 드라마치료 풍산중학교 드라마치료 마무리 지음. 나는 네번의 만남을 통해 '나를 위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연습시켰다. 학생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상담선생님의 마음과 연극적인 방법을 삶 속에 잘 적용하기 바라는 나의 마음이 다섯 학생의 인생에 잘 반영되기를 기원한다. 더보기
연북중학교 드라마 만들기 2013년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수/목에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연북중학교에서 '드라마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나는 화, 수, 목마다 한번씩 총 세반을 맡았고 작년에 보조진행을 맡아 큰 도움을 주셨던 김혜령, 김건희선생님과 즉흥극의 달인 김기양선생님께 각자 1~2반을 맡아 진행해주시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중학생 집단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폭력은 이 사회에 만연된 폭력을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극적인 방법이 좀 더 학교안에서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