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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정통 심리극? 주인공에게 반말하고, 주인공에게 명령하고, 주인공에게 충고하고, 주인공에게 호통치고, 주인공에게 지적하고, 종이몽둥이를 사용하면 정통 심리극인가? 나는 1990년대 초반부터 '정통 심리극'이라는 단어를 지겹게 들어왔다. 그것은 서울에 자리잡은 누군가의 심리극에 맞서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사람의 욕심을 반영하는 허튼 용어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통용되는 최악의 심리극 용어라고 생각한다.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한다. 이드치연구소는 정통심리극과 거리가 멉니다. 자신이 진행하는 심리극에 이름을 붙입시다! 더보기
스스로 정정하기 2017년 3월 17일. 어느 사회복지사와 오전에 통화했던 내용 요약. 장애인 등록은 생계를 위한 방법일 뿐이고, 자신은 병이 없다고 말하면서, 투약을 원치 않는 지역사회내 정신장애인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1. 지적하거나 충고하지 않고 그분의 이야기를 잘 경청한다. 2. 그분이 모순적인 이야기를 하면, 스스로 정정할 기회를 만들어본다. ** 여성정신장애인과 대화 나누었던 사례 "이 세상 남자들은 다 성추행범이고 다 나쁜 것들이야! 다 죽어버려야해! (잠시후) 지경주선생님은 참 친절하고 좋은 분이에요." ---> "이 세상 남자들이 다 성추행범이고 다 나쁘고 죽어야 된다고 말씀하셔서, 남자로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를 친절하고 좋은 분이라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 "그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