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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드라마 활동가

2010년 1, 2월을 보내며 1, 2월 총 8주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에는 가정폭력쉼터에서 역할극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혜화동에서 치유드라마 활동가 9분과 심리극을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할극 프로그램은 갑작스럽게 제시한 내 제의가 받아들여져서 곧바로 진행하게 되었고 심리극 연습은 내가 알고 있는 심리극의 진행방법들을 나눠보고 싶은 취지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역할극에서 집단치료로 프로그램이 변형되면서 좀 더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어머니들, 한번씩 주인공을 경험해보면서 틈틈히 필기를 열심히 하시던 치유드라마 활동가들... 마무리를 지으면서 둘 다 금전적인 이익을 전제로 하지 않았는데 그 뜻이 잘못 전해진 것은 아닌지 걱정했었고, 언젠가 좀 더 좋은 곳에서 반가운 마음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더보기
치유드라마활동가 수련생과 함께한 시간 1월 17일 토요일, 2월 7일 토요일, 3월 29일 일요일. 치료레크리에이션과 사회기술훈련, DSM-4, DSM-4 활용에 대한 내용으로 치유드라마활동가 수련생들을 만났다. 대부분 정식으로 등록된 연극인이고 이미 많은 클라이언트를 만나고 있으며, 사람에 대한 연극적인 접근에 관심이 많다보니 마치 스펀지처럼 내가 갖고 있는 정보를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분들이 많았고 그래서 이틀만 가도 되는데, 내 스스로 하루 특강도 했고 이 분들의 모습을 보며 내 자신을 돌이켜 볼 기회가 되었다. 연극치료 책을 낸 이상, 내 책에 책임지는 삶을 살아야 하고, 또 연극치료를 널리 알리고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임무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이왕이면 최근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정신건강교육.. 더보기
원고를 발송하고 나서... 방금 전에 원고를 발송하고 이 글을 쓴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서 후원하는 치유드라마 활동가 양성과정에서 강의를 하나 맡았다. 내가 하고 있는 활동을 레크리에이션과 사회기술훈련과 연결시켜 강의하는 것인데, 이 강의를 기획하신 한명희선생님의 통찰력에 감탄했다. 지경주식 연극치료를 상징하는 것으로 내가 내세우는 것이 바로 레크리에이션과 사회기술훈련이었으니 말이다... 이번 원고를 만들면서 내 활동에 큰 힘을 복돋아주는 것이 바로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고루 읽을 수 있다면, 지식을 고루 받아들일 수 있다면, 공부의 폭 뿐만 아니라 내 생각과 활동의 폭도 더 넓어질 것 같은데... 내가 갖고 있는 한정된 경험과 한정된 생각을 이번 원고작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이번 시간을 통해 내가 하고 있는 활동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