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

감사 그리고 기도 어느새 연극치료 워크북을 출판한지 9년이 되었다. 절판된지도 몇년 되었고... 출판 1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개정판을 준비해야겠다. 그리고 3년째 미루었던 푸른복지출판사 원고도 준비해야겠다. 내가 2년간 모 병원에서 연극치료 진행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일주일동안 고민하고 연습하고 개량해서 활용했던 기법들이 나 모르게 병원 직원들이 출판한 워크북에 실렸고, 내 의도와 상관없이 엉터리로 소개된 것에 분노해 나만의 워크북을 출판했다. 문제의 워크북을 만든 대표저자 겸 사회복지사가 나에게 연락해 내가 여기저기에 워크북에 대해 부당한 일을 겪었다고 소문내는 것을 들었다며 일방적으로 훈계하고 충고하더니 '우리 덕분에 출판했으니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들에게 감사해야 할 이유가 없었기에, 나는 감사하다고 .. 더보기
경복궁 2013년 5월 24일, 낮병원 회원들과 경복궁 다녀옴. 날씨도 덥고 사람도 많았다. 낮병원 회원 세분이 점퍼를 입고 땀흘리고 있어서 벗는게 어떠냐고 제의했더니, 한분은 배가 많이 나와서 가려야한다고 거부하고, 다른 분은 추워서 못 벗는다고 거부하고, 또 다른 분만 내 의견에 따라주었다... 경회루를 지나는데, 백인남녀가 지나가면서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엿듣게 되었다. 남자가 여자에게 경회루가 수영장이라고 설명해주는게 인상적이었다. 나도 몰랐던 사실을 외국인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다니! 경복궁 안에서 회원 한분이 돌발적으로 담배를 피워서 재빨리 꺼버렸다. 잠시후 공익근무요원들이 단체로 지나갔다... 이번 낮병원 외출부터 회원 각자의 전화기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다른 회원들과 경치를 찍도록 콘테스트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