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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연극치료 이것이 바로 오늘의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점심메뉴! 오늘 2회기 연극치료 시간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마당놀이식의 즉흥연극으로 진행했고, 많이 동참해주시고, 안전한 투사가 이루어졌고, 역할확장을 관찰할 수 있었다. 기쁘다! ^^ 더보기
세월호 유가족에게 무례한 사람들 나는 다시는 부활되지 않아야 할 단체명을 뻔뻔하게 사용하고, 세월호 유가족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이들을 인적자원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이들의 발언을 통해 '자칭 보수'의 정제되지 않은 생각을 감지할 수도 있고, '무시하기'라는 사회기술을 연습해볼 수도 있고, 자발적인 모임과 비자발적인 모임의 차이를 비교분석해 볼 수도 있으며,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쏟아붓는 말이 사실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인 '투사의 방어기제'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볼 수도 있다. 이들을 잘 활용해보자~ 더보기
점심식사와 심리극 2014년 7월 23일 상계백병원에서 점심식사.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챙겨주신 떡과 옥수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챙겨주신 아이스커피와 호두과자와 쿠키. 식사 후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 진행함. 오늘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평소 불만 두가지를 표현해보고 싶다고 했다. 하나는 자신의 정신병에 대해 놀리는 것, 다른 하나는 갑자기 화내는 것. 주인공은 아무 때나 자신의 정신병에 대해 놀리는 것에 대한 불만을 말했으나 아버지 앞이라 말하기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나는 다른 환자들에게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말해주기를 요청했다. 그러자 모두 돌아가면서 주인공이 되어 가상의 아버지(나...였다!)에게 불만을 대신 표현해주었는데, 사실은 각자 자신의 가족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었음을 나눔의 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