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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451 팥빙수 오랜만에 가진 서경사복 모임 덕분에 451 팥빙수를 맛보았다. 10월에는 꼭 캄보디아에 다녀오자~~ 더보기
밀탑 팥빙수 소망교회에 갔다가 근처 현대백화점 밀탑에서 소문으로 들어온 팥빙수를 먹었다. 옆 테이블에 깔끔하게 차려입은 노년의 여성 네 분이 자리를 잡고는 종업원에서 멀리서 소문듣고 왔으니 잘 해달라며 과일빙수를 시키는 모습이 보였다. 어쩌다 보니 네 분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었는데, 나중에 애인하고 와야겠다고 하시더라... 다른 곳에서 먹는 팥빙수와는 확실히 가격 차이가 났지만, 팥빙수에 들어간 '팥' 덕분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자주 먹는 것도 아니다 보니...) 나중에 부모님과 동생네 가족과 함께 가서 밀크 팥빙수를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에 오면 단팥죽도 먹어봐야지~~ 더보기
월 E, 태극당 팥빙수, 신당동 떡볶이 2008년 8월 8일, 민들레 영토에서 이벤트 방학을 마치고 대한극장에서 월 E를 감상함. 이브가 깊은 잠에 빠졌을 때 월 E가 보여준 선행을 이브가 다시 볼 때, 수리받은 월 E의 모습을 지켜보는 이브의 모습은 가슴뭉클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문득 공각기동대 TV판에서 봤던 다치코마의 모습이 떠올랐다. 다치코마의 프로그래밍 외 언행은 천연오일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했는데, 월 E의 프로그래밍 외 언행은 700년이라는 긴 시간이 아마도 원인일 것으로 추측했다. 700년 동안 반복해서 겪었을 비, 바람, 모래폭풍, 천둥, 번개라는 자연현상이 언젠가 월 E에게 프로그래밍 외 언행을 할 수 있도록 자극이 되었을 것 같다. 그래서 모아버려야 할 모든 것들을 나름 구분해서 수집하기도 하고, 자가수리도 가능했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