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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한국인의 삶의 질이 바닥수준임을 보여주는 10가지 지표를 읽고 뒤늦게 2015년 10월 19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올라온 글을 읽고, 일곱가지 지표를 통해 다섯가지 능력을 생각해보았다. 내 눈에 띄었던 일곱가지 지표는 다음과 같다. 3. 삶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친척이나 친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비중은 꼴찌였다. 5. '의지할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나이 들수록 급격히 낮아졌다. 6. 한국인들은 여전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 일과 삶의 균형지수는 36개국 중 33위였다. 7.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하루 48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짧다. 8.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놀거나 공부를 도와주는 시간은 고작 3분이다. 9. 자신의 건강에 만족하는 정도는 OECD 34개.. 더보기
60만번의 트라이 퇴근 후 필름포럼에서 관람한 영화 '60만번의 트라이'. 일본 오사카 조선학교 럭비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불타는 청춘, 한민족의 아픔, 재일교포의 삶을 볼 수 있었다.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 두가지를 소개하고 싶다. 첫번째는 럭비경기를 위해 일본에 방문한 호주학생에게 오사카조교 학생이 자신을 '코리언'이라고 소개하자, 한국에서 온 다른 학생이 그 학생을 '제페니즈'라고 정정하고 자신을 '오리지널 코리언'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그 한국학생이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가슴아픈 근대사를 떠올려야 할 것이다... 두번째는 조선학교만 무상교육 정책에서 제외시킨 것에 대해 오사카 시장에게 답변하는 장면이 나온다(이 영화는 2010~2011년을 다루고 있다). 오사카 시장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