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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2018년 7월 19일 산책 이영훈선생님 만나러 가는 길에 찍어본 사진. 많이 더웠다. 지금은 그 언젠가를 향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몇년 뒤 이때를 회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더보기
2017년 4월 16일을 회상하며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까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 윤동주 시인의 '봄' - * * * * * * * * * * * 2017년 4월 16일을 회상하며. 사진은 작년 4월 15일 안산 세월호 분향소 부근에서 찍었다. 4월 16일은 대학원 세미나가 있어서, 하루 일찍 다녀왔다. 2017년 4월 16일 오후에 있었던 대학원 세미나 과제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하나 선택해 읽어오는 것이었다. 나는 세미나 전날 방문한 안산 세월호 분향소를 떠올리며, 분향소 부근의 벚꽃을 떠올리며 '봄'을 최종선택했다. 3년전부터 봄기운을 만끽해도.. 더보기
강서필병원 심리극디렉터? 인터넷 검색 중, 아는 사람의 프로필이 눈에 들어왔다. 강서필병원 심리극디렉터? 그가 강서필병원 낮병원에서 심리극 진행할 때, 강서필병원 심리극디렉터는 나였는데... 문득 옛 기억이 떠올랐다. 그는 낮병원 회원들의 기능이 안 좋아서 심리극 진행이 어렵다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 내가 낮병원에서 심리극을 진행해보니, 잘 이해하고 잘 즐기던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그는 회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그는 직원들의 의견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심리극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강서필병원 낮병원 회원 만족도 조사에서 심리극이 늘 하위권에 있었다고 들었다. 그가 진행했던 2년 가까운 기간동안. 심리극 진행자로서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결국 그가 떠난 뒤, 한달동안 임시로 낮병원 심리극을 진행.. 더보기
글쓰기를 통한 정리 최근 글쓰기를 통해 내가 겪은 황당한 일을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침착하게 그때 일을 회상해보면서, 동반되는 감정을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고 처음에는 무척이나 감정적으로 정리된 글을 보며 내 기분도 나쁘지만 점점 다듬어지는 글을 보면서 내 기분도 잘 정리되는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 황당한 일을 판단하는 시간, 조치하는 시간이 조금은 더 빨라져서 좋고 앞으로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되어 마무리 될지 기대된다. (광고를 겸해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사회복지사' 표지사진을 올렸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