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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맞이 회식

어제 송년맞이 직장 회식을 했다.
홍대 놀이터 근처에 있는 '신씨화로'를 시작으로,
(바로 옆 타이 음식점에 갔다가 음식 제대로 못 먹고 나와버렸다 - 주방장님께 죄송합니다...)
직접 뎀뿌라를 만들어 먹는 '죽전'을 거쳐,
홍대 로데오길 골목에 있는 커피전문점 미즈모렌에 방문하는 코스였다.

잠시 신씨화로와 죽전에 대한 기억을 간단하게 써본다면...
신씨화로는 고기 맛은 좋았는데, 8명이 식사하기에 공간이 좁아서 조금만 먹고 나왔고
(고기 굽느라 사진을 못 찍음)
죽전은 뜨거운 기름솥에 재료를 넣고 일일히 시간도 재기 때문에 무척 신경쓰였다.
(시간재면서 튀김을 만드는 바람에 사진을 못 찍음)

평소 더치커피와 관련된 정보를 접해온 덕분에
미즈모렌 창가에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커피 메이커가 낮설지 않았고
메뉴판에 있는 더치커피를 아이스로 주문해 맛보았다.
커피를 음미해보니 그동안 접했던 커피들과는 다른 그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었다.
함께 주문한 케익,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쵸코렛도 맛있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플래쉬 없이 찍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