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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내 마음 둥글게 2017년 8월 25일,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올해 봄부터 가을까지 신경증 치료받는 분들의 정서관리를 위한 심리극을 진행 중이다. 경우에 따라서, 내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내담자들과 관계형성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처음부터 강렬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아니다. '나보다 더 많이 맘고생한 사람있으면 나와 보라!'는 것도 아니다. 아직은 잘 알지 못하지만 당신이 처한 그 상황을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음을, 공감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알릴 정도의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마음 속 미완의 과제를 해결해보고 싶다면, 기꺼이 옆에서 돕고 싶음을 밝히고 기다린다. 안에서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밖에서 강제로 열기위해 시도하는 것 보다 더 안전하고 빠를 수도 있다. 나는 그 흔치않은, 몇 안되는 '내부로부.. 더보기
2017년 8월 25일 한강과 여의도 2017년 8월 25일 한강과 여의도는 맑음. 더보기
서울대암병원 가족 드라마치료 2018년 7월 21일 토요일 오후, 서울대 암병원에서 가족대상의 드라마치료가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권명숙, 김윤미, 오재혁, 유안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더보기
임산부 뱃지 2018년 7월 20일 금요일. 아내가 임산부 뱃지를 받아왔다. 그리고 임산부석에 잘 앉아왔다고 한다. 더보기
모브 사이코 100 (애니메이션) '모브 사이코 100'의 인상적인 장면. 내가 하는 일이 옳은지, 집단을 이용한 교주 겸 장사꾼이 되려는 것은 아닌지, 집단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지, 집단의 횡포에 맞설 힘이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았다. 배움이 큰 애니메이션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