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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E, 태극당 팥빙수, 신당동 떡볶이 2008년 8월 8일, 민들레 영토에서 이벤트 방학을 마치고 대한극장에서 월 E를 감상함. 이브가 깊은 잠에 빠졌을 때 월 E가 보여준 선행을 이브가 다시 볼 때, 수리받은 월 E의 모습을 지켜보는 이브의 모습은 가슴뭉클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문득 공각기동대 TV판에서 봤던 다치코마의 모습이 떠올랐다. 다치코마의 프로그래밍 외 언행은 천연오일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했는데, 월 E의 프로그래밍 외 언행은 700년이라는 긴 시간이 아마도 원인일 것으로 추측했다. 700년 동안 반복해서 겪었을 비, 바람, 모래폭풍, 천둥, 번개라는 자연현상이 언젠가 월 E에게 프로그래밍 외 언행을 할 수 있도록 자극이 되었을 것 같다. 그래서 모아버려야 할 모든 것들을 나름 구분해서 수집하기도 하고, 자가수리도 가능했을.. 더보기
개별 연극치료 3시 30분부터 5시 40분까지, 회당 40분정도 개별 연극치료를 세번했다. 하루에 개별 연극치료를 1회 이상 한 것은 처음이었고, 각각의 내용은 공통적으로 무겁게 느껴졌다. 내가 하는 이 방법이 상담과 약물치료에 부가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나저나 다음 연극치료를 월요일로 예약했는데, 이미 정해진 일정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 수요일에 변경해야겠다... 연극치료에 함께 하신 세 분 모두 화이팅!!! 더보기
CGV IMAX, 다크나이트 어제, 영화 다크나이트 덕분에 일산 CGV IMAX관에 갔다. 다크나이트는 2시간 42분이 훌쩍 지나갔다고 느낄 정도로 몰입해서 잘 봤다. 이렇게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영화와 IMAX의 조화 덕분인 것 같았고, 인물들에 대한 진지한 여운 때문에, 어제 월 E를 먼저 본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 IMAX 전용관에서 상영하는 작품들을 눈여겨봤다가 자주 이곳에 방문해야겠다. 다크나이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배 안에서 교도관에게 다가가 진지하게 말걸던 덩치 큰 죄수였는데, 마치 내 자신의 모습을 접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다. 극장이 입주해있는 건물은 왜 그리 비누가 없는지? 화장실 세 곳을 둘러봤는데 모두 비누가 없었다. 그리고 CGV 회원가입 전용 컴퓨터는 여중생으로.. 더보기
어제는... 어제는 회원들과 교보문고 다녀와서 서대문정신보건센터 심리극 진행하고 세진회 심리극 진행함. 서대문정신보건센터의 경우 어머니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가 보여서 이 점을 잘 반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세진회의 경우 고학년 위주로 집단을 따로 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니뭐니해도 중학생 상대하는게 제일 어렵더라... 세진회 심리극을 위해 찾아갔던 노량진 동산은 네비게이션도 길안내를 못하는 곳이었다. (전화번호 검색을 했더니 네비게이션에 노량진기도원으로 나오는데 길은 안나왔다) 노량진동산 약도를 통해 우선 국수리를 목표로 삼았고,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국수리 근처까지 간 다음, 아세아연합신학대 이정표를 찾기로 했다. 네비게이션을 참고해 국수리 근처에 잘 도착했고 육교에 큼지막하게 보이는 아세아연합.. 더보기
이벤트 방학 낮병원 이벤트 방학 주일. 오늘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해진 시간표대로 지냈다. 지난주 금요일 갑작스럽게 대학선배님으로부터 사회극 의뢰를 받아서 다른 분께 연결해드렸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계속 밖으로 나가는 거라서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