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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이후의 삶 - 박진성 산문집 박진성 산문집 ‘이후의 삶’. 그의 심정에 공감하면서 읽었다. 글쓰기의 힘을 느꼈고, 그가 살아있음을 느꼈다. 다시 한번 책제목을 보면서, 그가 겪은 폭력의 충격과 여운은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슬펐다. 나도 여러 인간들 덕에 ‘이후의 삶’을 살고 있다. 당당하게 내 길을 가겠다. 더보기
영화 그날 바다 집에서 영화 ‘그날 바다’ 감상함. 극장에 가지 않기를 잘했다. 슬프다. 반드시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 수많은 후원자 명단 속에서 나를 확인하니 뿌듯하다. 더보기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제목을 유념하고 보았다. 잘 보았다. 닥터 스트레인지 정도의 정신력이 되어야 스톤도 지키고 수많은 미래를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제 상암CGV가 사라진다고 하니 아쉽다. 이곳의 추억도 이렇게 정리되는구나. 더보기
영화 코코 영화 코코를 보았다. 감동적이었고 재미있었다. 음악의 힘, 가족애, 그리고 ‘잊혀진다는 것’의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해보았다. 또한 가족생애주기의 마지막은 ‘가족을 만든 부부를 기억하는 (손)자녀의 사망’까지 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고인들,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고인이 된 내담자들의 얼굴을 떠올려보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더보기
레디 플레이어 원 레디 플레이어 원을 한번 더 보기 위해 용산CGV 방문함. 이번에는 IMAX LASER 3D로 보았다. 대만족! 아내에게 대화면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 한번 더 오아시스가 심리극의 세계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아시스를 차지하려는 IOI 중역 같은 인물들도 떠올랐다. 나는 오아시스의 주인공을 꿈꾸는 플레이어가 아니다. 나는 심리극의 세계를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고, 경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안전한 경험을 보장하고, 현실과 심리극의 세계를 잘 오갈 수 있도록 돕는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 더보기